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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추천해요

1년

역시 제 입맛이 바뀌었어요. 나이가 들어가면 바뀌는데, 이게 방향성이 없어서 저도 재미있게 제 미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참 맛있게 먹었는데, 맛있게 먹은 음식이 많아서인지 이번에는 아주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돔베고기도 맛있긴 하지만 약간 잡내가 느껴져요. 젓갈이랑 같이 먹으면 젓갈의 쿰쿰한 맛에 중화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몸국은 예전과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데, 몇 번 먹었다고 익숙해진 것인지 존마탱 같은 느낌은 아니고, 맛있는 제주 해장국집 중 하나 정도가 되네요. 제주 오기 전에는 그렇게 먹고 싶었었는데, 이젠 그럴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제주에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몸국을 먹는다면 여기가 정답일 겁니다. ps. 저도 곧 제주도민 비슷한 사람이 될 것 같군요..

신설오름

제주 제주시 고마로17길 2

우타히메

저도 오랜만에 가서 그맛이 아닌데? 싶었는데 뭔가 바뀐걸까요…

글쎄요

@tobehigh0910 제 입맛도 바뀌었겠지만 식당의 맛이 바뀌었다에 한표 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