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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나루터 - 소(33.0), 라면사리추가(2.0) 바닷사람이라, 민물매운탕은 낯설다. 또, 민물매운탕은 흙내에 고기도 먹을게 없다는 생각으로 방문했다. 처음엔 그냥 다진마늘이 잔뜩 들어간 매운탕이라, 그냥 그랬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졸이고 꽃게랑 건새우, 채소들이 우러나니 진짜 맛이 났고 친구랑 말도 없이 먹기만 했다. 안에 수제비도 많고 민물고기도 은근 커서 먹을게 많았다. 또, 푹 끓이니 살이 너무 부드러웠다. 오랜만에 이런 류의 음식 먹으니, 선호하지 않는데도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소주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서울에서 이런 음식 먹는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동강나루터

서울 중구 을지로 99 2층

권오찬

민물 매운탕의 졸여지고 졸여진 엑기스 국물맛이 극락이지요.

빨강코알라

@moya95 네ㅎㅎ정말 맛있어서 숨도 안쉬고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