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참 잘 지었다. 어디서 무얼 파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식당. 모서리 건물의 이층도 매우 눈에 띤다. 창 너머로 보이는 재개발 구역의 demolition view. 식당 안으로 차경한다. 광어를 중심으로 내세운 해물 위주의 선술집이자 와인바. 시끌벅적하다. 광어는 씨알이 굵은 놈을 꽤 숙성해 낸다. 모듬에 나온 타다키한 삼치가 광어 주연자리를 꿰찼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무늬오징어의 단맛, 상큼한 초무침, 오징어통찜의 녹진한 내장맛, 난고츠 튀김의 오도독한 식감, 바지락술찜의 맵싸한 맛. 라면으로 클라이막스로 치닫던 중 쉐프가 통우럭튀김을 들고 왔다. 언더하우스로. 맛이 없을 수 없다. 위스키와 사케 콜키지 없으면 섭섭하다. 한남동의 모임장소로 쓸만하다. 예약이 어렵지만.
남산광어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4길 26 허준빌딩 2층
평화동이 @lkhun71
서민적인 이름과는 달리 음식이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ㅎㅎ
최은창 @eunchangmd
@lkhun71 음식이 꽤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