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에 위치한 베이글 전문점. 요새 코끼리 베이글이나 런던 베이글을 선두로 베이글들이 유행하고 있는것 같은데 대부분 우리가 그간 접했던 뉴욕베이글이 아니고 캐나다 몬트리올베이글 스타일에 가까운것 같다. 몬트리올 스타일은 손으로 만들어서 텍스쳐가 다양하고 안에 구멍이 좀 더 크고, 더 달고, 겉에 깨와 같은 크런치한 식감을 내는 것을 뭍여 장작 화덕에 굽는다. 코끼리 베이글이 전형적인 몬트리올 스타일. 여기도 그와 비슷한데 뉴욕베이글에 가까운 것도 눈에 띈다. 점심에 방문하여 몇개의 베이글과 샌드위치, 스프등을 맛봤다. 맛있고 쫀득하다. 같이 주문한 크림치즈 중에 대파마늘 크림치즈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세이보리 테이스트. 잠봉뵈르와 같으 조합의 샌드위치는 생각보다 별로. 스프도 평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뭔가 맛으로 사람들을 불러들였다기 보다는 유행에 편승해 몰린것 같다. 베이글 땡길때 아침 일찍와서 커피한잔에 크림치즈와 참깨토핑 베이글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오픈이 생각보다 늦은 10:10. 유행에 민감한 사람은 들어볼만함.

베이글리스트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55 마커스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