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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tronomy

추천해요

4개월

뽈레에는 아이템으로도 리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대한항공 기내식으로도 리뷰가 이렇게 있다는것이 흥미가 있었다. 물론 기내식과 서비스가 항공권 구매의 큰 척도는 아니겠지만 외항사의 경우 같은 가격에 우리가 모르는 항공사를 고를 수 있는 옵션이 있을때 이러한 정보가 있다면 도움이 될것같긴 하다. 출장때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를 이용하다보면 퍼스트로 업그레이 기회가 종종 있다. 그러나 그간 탔던 퍼스트는 대부분 그 노선에 퍼스트가 없기 때문에 자리만 퍼스트이고 서비스는 프레스티지인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SFO-ICN 노선에서 퍼스트 서비스를 해주는 자리에 타게 되어 다양한 식음료와 서비스를 경험 해볼 수 있었다. 현재 대한항공에서 운영되는 퍼스트 자리의 버전은 총 두개로 코스모 스위트1과 코스모 스위트2가 있다. 두 개 모두 타봤는데, 차이점음 슬라이딩 도어의 유무, 테이블의 차이, 각종 버튼 등의 마감 등이 있다. 이번엔 코스모 스위트2를 탔다. 자리는 넉넉하고 여유롭다. 프레스티지와 식음료 부분에서는 역시 눈에 띄게 다른 점 들이 있다. 일단 와인의 선택 폭이 넓다. 화이트, 레드 각 2종 중에 고를 수 있는 프레스티지와는 다르게 화이트 3종, 레드 3종 중에 고를 수 있고, 샴페인과 디저트 와인으로 소테른 와인을 고를 수 있다. 첫번째 식사는 스테이크, 두 번째는 치킨으로 골랐다. 바질페스토와 함께 주는 브루스게타로 에피타이저 첫번째를 주고 다음음 캐비어를 준다. Caviar de Venise라고 이탈리아산이고, 결들여준 사이드와 함께 카나페처럼 먹었다. 캐비어 한입하고 창밖보면 극락. 식전빵도 종류와 크기 자체가 프레스티지와 다르다. 곁들여 주는 버터도 프랑스 라꽁삐에뜨. 양송이 스프를 먹고 샐러드를 먹으면 셔벗을 주는데 이것도 프레스티지와 다른 점. 스테이크 메인 전에 리프레쉬로 주는 것 같다. 항상 기내식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때 아쉬운 것이 굽기다. 요리하는 환경 상 겉부분을 좀 노릇하게 구울 수 없겠지만 매번 아쉬웠다. 이번도 마찬가지 였지만 그냥 저냥 먹을 만하였다. 후식은 프레스티지와 마찬가지로 치즈&비스킷 세트와 과일. 후식 와인으로 샤토리우섹이 있다. 소테른 와인으로 최고 유명한 샤토디켐 동네 와인으로 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참 맛있다. 한입하고 창 밖보면 두번째 극락. 디저트로 나오는 케익과 아이스크림도 다르다. 보통 프레스티지는 하겐다즈 컵인데 여긴 바를 준다. 커피도 광주요 찻잔에 서브한다. 퍼스트에서는 이탈리아 Frette 파자마를 제공한다. 원래 프레떼는 침구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특히 다운 이불이 엄청 좋다. 화장실에서 파자마 갈아입고 나오면 잠바리 준비를 해준다. 토퍼를 깔고 이불을 따로 준다. 두번째 식사는 닭고기 구이를 먹었다. 스테이크보다 나은 듯. 모닝커피에 창밖보면 세번째 극락.

대한항공 기내식

대한항공

푸리닝

극락이란 단어가 세번이나…!🥺 햇살이 그릇 위로 쏟아지는게 취향저격입니다🥰

Luscious.K

첨부터 퍼스트로 올리시면 제가 올릴게 없자나요 ㅋㅋ

Gastronomy

@aboutdaldal 공간이 주는 극락감이 있죠

Gastronomy

@marious 저도 이런게 가능한지 첨 알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