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웨이 티하우스&레스토랑 티 스모크 메추리 구이를 먹기 위해 캐치테이블로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저번보다 사람이 더 많아졌어요! 저렇게 큰 좌석도 있으니 모임하기 좋겠어요. 우선 사발로 나오는 칭따오 생맥주를 시키고(3잔에 24,000₩) 가지튀김(카라멜라이징&화자오) 고량주(국지 13도인가 그런데 실수로 이국주라고 불렀습니다ㅠ) (과일향이 인위적이지 않고 끝에 곡물발효향과 쓴맛의 여운이 좋았어요. 100,000) 술을 시키고 5천원을 추가하면 중국차(흑차를 주셨다가 우롱차도 주심)가 무한리필입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도 안 취했어요 ㅋㅋ 해산물 요리라고 해서 시켰는데 웬 흰살생선 필레가 나와서 띠용했습니다. 메뉴 설명이 적고 사진도 없지만 오히려 생각한 것과 다른 메뉴가 나와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좀 기름져서 고수(1접시에 2천원 추가)를 주문했습니다. 저 원래 고수 안 먹는데.. 라고 하기 무색하게 이 정도면 그냥 이제 고수 먹는 사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생선의 뼈가시가 꽤 있어서 손질을 더 잘하거나, 아니면 서빙 시 먹을 때 조심하라고 해줬으면 더 좋았겠습니다. 티 스모크 메추리 구이는 찻잎으로 훈연했는데 냄새 미쳤고 별미라서 추천합니다. 비록 작지만ㅋㅋ 작은 새라서 뼈도 가위로 숭덩숭덩 잘리고. 살은 적지만 그래서 이런 스모크 구이가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놀랍게도 구운 찻잎에 소금을 뿌려서 찻잎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안주예요. 마지막으로 입안을 환기하고 싶어서 시킨 계절야채볶음. 캐슈넛도 같이 볶아 따뜻한 게 좋았습니다. 나 연근 좋아했네...? 아쉬운 점?은 오후 10시까지라 주방 마감이 이르고, 9시 넘어가면 조명이 어두워지고 귀뚜라미 소리를 켜놓으시는데 저는 그 소리가 좀 거슬렸어요 ㅋㅋ 점심엔 우육면을 한다시네요. 담엔 점심에 와서 중국차랑 디저트도 먹어보고 싶은 고런 마음.. 사장님이 매우 친절. 외국인 분도 계셔서 정말 모임하기 좋을 듯 ㅋㅋ 오랜만에 신기한 음식들을 먹어 혓바닥이 길어졌네요. 😉 참고로 이날은 제 생일이었답니다 야호!
웨이 티하우스 & 레스토랑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 한국여성단체협의회 1층
m @moi
야호 생일축하드립니다🎉🎁🎂
고맥 @godok_beer
@moi 무야호 감사합니다 🥳
헤이즈 @heiz66
생일맞이로 맛난 거 드시러 가셨군요?! 좋은 시간이었다는 게 글에서 느껴지네요☺️ 생일 축하드립니당!🥳🥳🥳
고맥 @godok_beer
@heiz66 고맙습니다! 저의 #고마운뽈친 ㅎㅎㅎ
세나 @meonastring
늦었지만 생일 추카드려요🤍🎂🤍
고맥 @godok_beer
@meonastring 헤헿 감사합니다 서윗한 세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