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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대표 추어탕 #새집추어탕 남원하면 대표적인 것이 광한루와 춘향전, 그리고 추어탕입니다. 추어탕은 벼농사 위주의 국가였던 우리나라에선 거의 모듬 지역에서 먹었던 음식인데 대표적으로 서울식, 경기북부식, 원주식, 남원식, 경상도식이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비슷한듯하면서 다른 점이 있는데 우리가 흔하게 먹는 추어탕이 대체로 남원식입니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논에 있는 미꾸라지를 잡아서 해 먹었던게 시작인 것이지요. 남원 광한루 주변으로는 추어탕 골목이 있을만큼 추어탕집이 아주 많습니다. 그 중 꽤나 오랜 업력을 지닌 집으로 이 새집이 유명합니다. 제가 갔을 당시엔 춘향제가 끝난 다음날이어서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전날까지 얼마나 북새통이었는지 알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후 6시쯤 방문했는데 장사를 접고 계셨는데 전말까지 너무 손님이 많아서 오늘은 장사를 일찍 접으려고 한다고 하십니다. 추어탕 한그릇을 시키니 5가지 찬과 추어탕을 내주십니다. 추어탕의 모양새는 뭐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우거지가 듬뿍 들어간 추어탕입니다. 국물은 엄청 뻑뻑하진 않았지만 진하고 밸런스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피가루를 조금 넣었어야하는데 순간 제피가루가 좀 많이 들어가는 바람에 좀 입이 아린듯하게 먹었는데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좀 더 많은 추어탕집을 다니며 먹고 싶었으나 추어탕을 그리 좋아하지 않다보니 다른 집을 가보진 못해 좀 아쉽기는 합니다. 한번쯤 경험해 볼만한 맛입니다.

새집 추어탕

전북 남원시 요천로 1397 새집추어탕별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