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을 넘어 전국에서도 뒤지지 않을 탕수육맛집 #향미식당 단양은 학생때부터 자주 드나들던 곳인데 그때부터 사람들에게서 매포읍에 맛있는 탕수육집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죠. 그런데 어찌저찌 가볼 여력이 안되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방문하고 나서 총 5번을 방문할 정도로 많이 가게 되었네요. 원래 유명했던 집이었는데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온 이후 더욱 유명새를 타게 되어서 평일 점심에 가도 이 시골에서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게 되어버렸네요. 주력 메뉴는 일단 탕수육이고, 짜장, 짬뽕, 우동 중 하나를 시켜먹게 됩니다. 이 집의 최대단점 중 하나가 음식이 니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건데 주문을 받고 한꺼번에 요리를 내오는 방식이라 그렇습니다. 탕수육은 전형적인 옛날 탕수육의 모습을 띠는데 막상 한입 베어물면 그 바삭함과 쫄깃함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다른 유명한 탕수육이 유명한 중국집에 비해서 유난히 바삭하고 쫄깃함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 매력이 상당합니다. 여기에 소스도 적당한 달콤함과 새콤함의 조화가 자극적이지 않고 고기튀김과 잘 어울어집니다. 일단 탕수육을 먹고나면 이 집에 홀딱 빠지게 됩니다. 짬뽕과 우동을 먹어봤는데 오징어를 잔득 넣어 오징어국물 맛이 강하면서 콩나물과 양배추 등이 잘 어울려서 많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누구나 먹기에 적당한 맛입니다. 독특한게 이 집 면이 분명 수타면이 아닌데 수타면과 거의 유사한 쫄깃함을 느낄 수가 있어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이런 작은 시골마을에 전국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탕수육 맛집이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고 우리나라 넓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미식당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4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