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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의 부개찌개는 다 이정도는 하는건가? #원터부대찌개 지난번에 #호수식당 을 찾아가서 부대찌개의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그 덕에 지금까지 부대찌개를 멀리하던 제가 이제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부대찌개를 찾아가서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마음이 들었죠. 동두천은 미군부대가 있는 관계로 부대찌개집과 서양식요리를 파는 식당이 꽤 많습니다. 부대찌개는 호수식당 뿐만아니라 업력이 꽤 되는 곳이 여러곳이 있더군요. 그 중에서 또하나의 오래된 집인 이 곳도 상당히 궁금했기에 동료들과 방문해 봤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사람들은 거의 없어 한가하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서 운영하시는데 내부를 보니 꽤 오래된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호수식당보다 1천원 저렴하고, 호수식당에는 없는 솥뚜껑이란 메뉴가 있습니다. 솥뚜껑은 동두천쪽에 있는 솥뚜껑에 베이컨, 햄, 두부, 고기 등을 구워먹는 음식인데 이건 나중에 기회되면 먹어보고 리뷰하겠습니다. 일단 볶음과 찌개를 2인분씩 시키고, 햄사리와 라면 사리를 추가했습니다. 이 지역 자체가 햄과 쏘세지가 탱글거리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역기도 호수식당 못지 않게 탱글거리는 식감에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찌개의 국물맛도 텁텁하지 않고 얼큰 시원하여 밥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게 아마 동두천식인 듯 하네요. 볶음도 양도 넉넉하고 깔끔한 맛인게 제 맘에 쏙듭니다. 다른 곳을 한군데 정도 더 가보면 아마도 동두천식 부대찌개의 맛을 정확히 알 듯 하네요. 여기도 추천합니다.^^

원터 부대찌개

경기 동두천시 생연로 173-1 1층

권오찬

동두천 스타일인진 모르겠으나, 호수식당의 경우 육수는 맹물로 하되 여러 종의 소세지와 햄을 사용해 맛의 레이어를 쌓았더라구요. 그런데 사리 추가하신거에요? 소세지가 풍년이네요~

맛집개척자

@moya95 햄사리 추가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이 집도 맹물로 하는 듯 했어요.

Luscious.K

맹물이 아닐 수도. 북쪽은 육수를 맑은 채수로 쓰거든요.

맛집개척자

@marious 아하!! 맑은 채수일수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