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노형 정존마을 근처에 위치한 고깃집. 사진이 날아가서 여친에게 받음. 가벼운 기록용. 깔끔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 대리석 느낌의 테이블이 상당히 많이 있어 많은 손님을 받아질듯. 언뜻봐도 10개이상 보인다. 그런데도 거의 가득 차서 손님이 아주 많았음. 식당이 위치한 작은 상가 뒷편으로 10여대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어서 꽤 편히 주차가 가능하다. 그 바로 옆에도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편히 방문이 가능하다. 내가 먹은 메뉴는 #흑돼지통가브리살 200g 20,000원 #목살 200g 17,000원 #물냉면 6,000원 #비빔냉면 6,000원 #공깃밥 1,000원 기본 상차림이 아주 좋다. 차돌된장찌개 무난하니 은근한 맛이 좋았는데 게가 큰 역할을 한듯. 갑각류 특유의 맛이 국물에 잘 배어있어 좋다. 멜젓은 풍미가 강하지않고 순해서 호불호 없을듯. 주문을 하면 초벌이 조금 되어서 나오고 직원분이 테이블에 붙어서 끝까지 다 구워준다. 끝까지 번거로움없이 편하게 식사가 가능해서 좋았다. 통으로 구워져서 겉과 속의 식감을 적절히 다르게 구워 맛있었던 통가브리살. 기름기가 고소하게 올라와서 만족스러웠다. 확실히 처음부터 잘게 썰린 것을 구울때와 통으로 구운후 자를때의 맛은 차이가 나는 듯. 고기외에 곁들여 먹는 것은 어느 조합으로 먹어도 다 훌륭했지만 미나리를 섞을때가 가장 좋았다. 목살은 두툼하게 준비된것이 비주얼이 맘에 쏙 들었다. 그러나 그게 시작이자 마지막이 될 줄이야.. 이번에는 너무 바짝 구워서 촉촉하지못하게 구워졌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퍽퍽해져버려 육즙이 싹 빠져 아쉽다. 그래도 비냉이랑 먹으면 먹을만했음. 물냉면은 무난하여 특색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엄청나지는 않지만 적당히 질 좋은 고기에 적당히 맛있는 반찬들.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으나 목살을 구워주신 분의 굽기는 많이 아쉬웠다. 다음엔 좀 잘 부탁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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