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2025.1.20 구제주 서사라의 한라일보 근처 한식당. 관광식당 말고 맛난 현지인의 솥밥맛집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제주서에서 정말 보물같은 식당이다. 제주항이나 공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멀지않아 도민 외에 관광객들, 여러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들도 많이 방문해 유명세가 대단한 곳이다. 꼭 유명세가 아니어도 맛도 참 훌륭한 곳. 식당은 도롯가에 붙어있어 찾기 어렵지않고 크기는 인지도나 방문객수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평일 식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 식사해야할정도로 붐빈다. 그런 기다림이 싫고 주차도 쉽지않아서 보통 식사시간 전후로 방문하는 편이다. 주차가 어려운 식당. 인근의 한라일보가 비어보인다하여 주차를 하려하면 안되고 도롯가 안쪽의 골목에 세워야하는데 정말 어렵다. 세네바퀴 도는 것은 기본에 주차 못 해서 화가나서 먹지않은적도 있음😂 다만 점심시간에는 11:30-13:30까지 도로변에 주차를 해도 단속되지않으니 그것을 이용해 식사를 해도 좋겠다. 웨이팅이 문제.. 내가 먹은 메뉴는 #순살갈치돌솥밥 15,000원 #전복돌솥밥 14,000원 주문 후 식사가 나오기까지 꽤 걸린다. 미리 반찬이 나오거나 하지않아서 멀뚱히 물만 마시면서 기다리는데 심하게 바쁜 시간에 방문하지않았는데도 매번 이러는것이 잘 이해되지않는다. 한식당들은 보통 미리 반찬들을 줘서 속을 달래도록 하는 편인데 뭔가 독특하다. 그리고 식사를 하는 바로 옆자리, 가운데 테이블쯤에서 마가린이나 소스를 준비하는 것이 보이는데 그것들이 미리 되어있거나 안보이는데서 하는게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음. 메인 요리가 나오며 함께 등장한 반찬들. 주변에서 풍기는 음식냄새들이 너무 좋아서 참기 쉽지않았다. 반찬들은 여러 종류가 나오고 전반적으로 맛이 좋은편이다. 딱히 호불호갈리지 않을 맛. 그러나 미역국은 맹탕에 유부맛만 나는것이 아쉬웠다. 전복돌솥밥. 마가린을 실수로 넘 많이 넣어서 느끼했다. 대실수... 맛은 깔끔 담백하다. 많은 여러 식당들에서 하듯이 게우를 사용해 진하게 만드는 방식을 쓰지않음. 그 진득한 향이나 맛이 없으니 취향에 맞게 식사를 하면 된다. 무난하여 전복을 향이나 풍미가 강해서 평소에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맛있게 드실 맛. 순살갈치돌솥밥. 전복돌솥밥과 마찬가지로 엄청 건강하고 깔끔한 맛. 양념장과 마가린의 양을 잘 조절해서 맛의 균형이 좋다. 갈치는 꽤 얇고 잔 갈치. 얇은 갈치라 그런지 굽고나서 밥위에 올려진 갈치의 질감이 조금 단단하여 아쉬웠다. 폭신하고 부드러운 갈치가 좋은데 그러면 가격이 넘 비싸지겠지. 그래도 참 맛있게 먹었음. 제주에 가족단위로 방문했다면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기에 참 좋을 식당. 가끔씩 이 건강하고 담백한 맛이 생각이 날 때가 있다. 상황에 따라 추천할만하다.

대우정

제주 제주시 서사로 152

권오찬

순살갈치돌솥밥 탐나는대요! 제주라서 먹어볼 수 있는 메뉴같습니다.

야미슐랭

@moya95 맛좋습니다ㅎㅎ 종종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