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10 제주시 연동에 자리한 고깃집. 대학생때 처음 갔을때도 이미 인기있는 식당이었고 유명했으니 아마 몇 십년은 족히 장사를 해오지않았을까..? 가브리살이 아주 유명한 식당이다. 지금은 공사를 통해 좌식이 다 없어지고 테이블에 먹는 것으로 바뀌었고 예전에 비해 조금..진짜 조금 덜 미끄러운듯한 느낌. 식당 내부를 걸어다닐때 정말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가격이 많이 올랐다. 예전에도 비쌌는데 이젠 정말 비싸다. 그냥..비싸다. 주차는 바로 옆쪽으로 공영주차장이 있으나 늘 가득차있고 주차가 매우 어려운 편이며 주변의 골목들도 가득가득하다. 약속을 미리 잡았다면 꽤 이른 시간에 가야 빙빙돌다가 주차할정도의 번잡함이 있음. 내가 먹은 메뉴는 #제육볶음 30,000원 #청국장 大 28,000원 부모님을 모시고 추억의 식당에 가서 그렇지 추억보정하지않고 현실만보면 비싸다. 제육볶음이란게 원래 이리도 비싼 음식이던가. 맛은 자극적이지는 않다. 조금 매운 감이 있고 지방이 굉장히 크게 붙어있거나 지방만 있는 부위들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듯싶다. 개인적으로는 지방도 잘 먹으니 상관이 없지만. 그리고 고기 하나하나의 크기가 많이 크다. 쌈을 쌀때 다 삐져나와버림. 양념이 맛이 있긴하다. 청국장은 대자를 시켰는데. 음. 비싸다. 큼지막한 두부 몇개. 내용물....없다!! 충격적으로 없다. 알고서 시켰지만..알고시킨 내가 바보지. 콤콤한 청국장의 향에 맛이 깊다. 맛은 깊은데 국물의 점도가 넘 가벼워서 덜 깊게 느껴지는것 같아 아쉬움. 제육볶음과 밥에 청국장을 먹으면 조화로워진다. 맛 좋음. 이른 낮에 가서 가브리살을 시켜먹지는 않았지만 물가가 비싼 제주에서도 유독 가성비 안 나오고 비싸다 느껴지는 음식점. 재방문은 상황에 따라 할것같지만 추천은 글쎄...딱히...
연정식당
제주 제주시 신광로10길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