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야미슐랭

추천해요

8개월

2023.8.11 서귀포의 남원에 위치한 제주 최고의 빵집. 제주신라호텔에서 제빵장으로 30년을 일하셨던 분이 만드는 빵이라니, 아주 큰 기대가 된다. 기본적으로 예약은 현장방문예약이며 유명해지면서 전화예약은 받지않고 있는듯. 오는정김밥과 비슷한 느낌으로 예약을 받으려하는가보다. 매우 많은 가짓수의 단품들과 세트메뉴가 있는데 요즘 유명세를 타서 주문이 폭주해서인지 마늘꽈배기 등 다른 단품메뉴는 만들고있지않는다고한다. 식빵은 납품하는 곳이 있어 그곳이 우선이라 오늘은 못 먹는다고🥹 평소에 10시쯤 오면 식빵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6시반에 가서 오픈런을 해도 식빵을 예약할 수 있는게 아니라 '10시'에 가야 가능하다고하니 시간을 잘 맞춰가야한다. 결국 주문 가능한것은 세트메뉴와 백바치토, 한라봉도넛이 끝. 너무나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도 1만원세트에는 찹쌀꽈배기 4개, 대파꽈배기 3개, 팥도넛 1개, 핫도그 1개가 들어있다. 주요메뉴를 다 느껴볼 수 있으니 세트를 시키는 것이 나음. 주차는 빵집 앞 골목에 잠시 정차가 가능하고 다행히 통행량이 많지않은 골목이라 부담이 덜하다. 어차피 주문 후 40~60분정도 기다려야 빵을 받을 수 있어서 인근 바닷가를 구경하다가 오면 딱 시간이 맞으니 골목이 붐빌이유가 없다. 내가 먹은 메뉴는 #10,000원세트 10,000원 #백바치토 3,000원 이 빵집의 기본템은 찹쌀꽈배기. 여러번 꼬아지지않고 이집트의 앙크를 생각나게 하는 모양이 재미있다. 상당히 쫀쫀하고 찰진 식감의 꽈배기 맛. 다른 곳의 꽈배기처럼 과하게 달지않아 맛이 좋고 잘들어간다. 두번째는 대파꽈배기. 기본보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훌륭했고 대파를 불에 한 번 댄건지 풍미가 아주 강하게 났다. 난생처음 먹어보는 빵인데 반해버렸음. 순식간에 두 개를 먹어치웠다 그 다음은 팥도넛. 외관은 다른 곳과 큰 차이는 없다. 팥도넛이 거기서 거기지 생각하면 반을 가른 순간 차이점이 바로 보였음. 팥앙금이 충실하게 가득 차있음. 단듯 달지않은듯 오묘한 앙금의 맛이 꽤나 중독성이 있다. 여기의 빵 중 제일 무난함. 핫도그도 맛이 좋았음. 쫄깃한 반죽과 케챱+소세지는 참을 수 없지. 무난함 가운데 특별함이 숨어있는 메뉴라 호불호 갈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할듯. 백바치토가 무슨 뜻일까 생각해보니 사장님이 백씨여서 바치토에 성씨를 붙여놓은듯. 꾸덕하고 밀도가 높아 쫀쫀한 엄청난 빵반죽안에 절인토마토와 바질페스토의 조화가 엄청나다. 환상적인 맛을 보여준다. 이렇게 맛좋은 빵 2023년도 들어서 처음 먹어본다. 다음번에는 식빵과 마늘꽈배기를 꼭 먹어보고싶다. 부모님께 친한 지인들에게 다 먹여주고싶은 빵집. 더 유명해지기전에 빨리 재방문해야겠다.

백한철 꽈배기 앤 식빵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한로21번길 56 1층

워리를찾아라

전에 가려니까 11시에 이미 마감떴더라고요ㅠㅠ부럽습니다…

야미슐랭

넵ㅠ 거의 10시 이전에는 가셔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