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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추천해요
10개월

2023.10.15 신제주 노형에 오픈한 따끈한 신상 닭갈비식당. 한라대학교에서 소방서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자리하고 있고 대학교 앞인데도 불구하고 먹거리가 거의 없는 이곳에 새로 생겨서 좋다. 대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장사가 매우 잘되지싶음. 식당의 규모는 꽤 크고 테이블 수가 상당히 많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깔끔함이 돋보이고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가 좋다. 보통 닭갈비식당들은 직원이 따로 구워주던데 이 곳은 손님이 직접 구워먹어야하는 방식. 가게의 바로 인근에 주차는 쉽지않은 편이나 조금만 걸어가면 근처에 5분정도의 거리에 공영주차장들이 몇 군데 있으니 차를 갖고 가도 될듯. 내가 먹은 메뉴는 #닭갈비소금구이 330g 16,000원 #닭갈비 중간맛 330g 16,000원 #닭목살 양념 330g 17,000원 #김가루밥 4,000원 #된장찌개 3,000원 밑반찬이 간단히 차려졌는데 연두부가 식전에 가볍게 먹기 좋았으며 무채는 후추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그냥 집어먹기보다는 고기가 나온 후 같이 먹으니 좋았다. 된장찌개는 상당히 아쉬웠음. 서비스인가?싶을정도로 양이 너무 적었고 간이 꽤 세서 역시 밥과 함께 먹어야 했다. 오픈 기념으로 계란찜과 콘치즈는 서비스로 나왔다. 그 특유의 식감과 위에 살짝 얹은 치즈, 콘치즈 넘 좋아!!! 모든 닭구이 메뉴는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온다. 닭의 특성상 껍질이 얇고 고기의 두께가 얇아서 굽기가 꽤 어려운데 이곳은 초벌로 구워줘서 먹기에 아주 편했다. 소금구이는 매우 적절한 간에 불맛을 입힌 촉촉한 살이 맛좋았다. 다른 양념이나 곁들임찬을 먹지않고도 훌륭했음. 개인적으로는 닭고기는 센불에서 겉을 살짝 태우듯이 안은 촉촉하게 먹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곳이 초벌을 해줘 손쉽게 구울수있었다. 양념 중간맛은 기대했던 딱 그 맛. 과하지않게 양념이 잘 배어있고 겉에 발린 양념이 구워지면 적절히 타서 맛을 더 배가 시킨다. 소금과 함께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만족스러웠음. 닭날개 양념은 길게 날개를 펼쳐놓은듯한 모양새. 독특한 정형방법이 눈에 띈다. 예전에 다른 식당에서 닭목살을 이리 길게 늘어뜨려 먹는 것은 경험했었는데 날개에서 이런 모습이라니 신기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있어 술 안주로 가볍게 좋았음. 김가루밥 또한 훌륭했음. 밥의 양도 많았고 날치알이 많이 뿌려져 톡톡 튀는 식감이 좋다. 김가루가 엄청 많이 뿌려져있음에도 짜지않아 먹기 좋았다. 초밥처럼 싸먹으며 소꿉놀이해도 재미있음. 전반적으로 많은 닭고기의 양과 적절한 간이 만족스러웠다. 재방문 의사있고 가성비가 좋아 주변에 추천할만하다.

명작 숯불닭갈비

제주 제주시 노형5길 44 1층

워리를찾아라

된찌 기본 아니었나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야미슐랭

@jwlee9033 헉 그런가요? 계란찜이랑 콘치즈만 서비스였던것 같아서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