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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팡
3.5
11개월

  새로운 음식을 대할 때는 맛있게 먹어야만 앞으로도 그 음식에 흥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술을 마시고, 현지 선배와 먹어본 재첩국과 고래고기 몇 점. 고래고기는 원래 좀 야리꾸리한 맛인줄 알지만 재첩국에서 상한 냄새가 낫기에 그후로 재첩국을 전혀 먹지 않았다. 재첩국맛이 원래 이러나?   수년전부터 재첩국을 다시 맛보기 시작. 부산과 하동에서 몇번 맛보았다.   국내산은 물론으로 그것도 섬진강에서만 채취한 재첩을 쓰며, 없으면 장사를 안 하고 시락국장사만 한다는 집.   국내산 재첩이 아니고 섬진강에서 나는 재첩 으로 못 박은 게 믿음이 간다. 익히 아는 바 대로 강경젓갈이 강경산이 아니고, 다슬기고장에 가서 다슬기탕을 먹더라도 부근의 강에서 잡은 것은 거의 없고 국내산을 쓴다고 해도 다른 지방의 것을 가져다가 쓰는 곳이 태반인데도 옛 명성만을 믿고 아직도 열심히 찾아가는 예가 많이 있다.                                                        부안풍천장어 구진포장어 진주장어...   이 집은 온 가족이 가게 앞에서 직접 끓인 재첩을 국물과 재첩을 담아낸다.   까기 전 상태는 좌우대칭을 본다든지 알지만, 깐 상태로는 전문가가 아니고는 중국산과 구별을 못 하기에 하동의 온 재첩국집들이 모두 중국산을 쓴다는 방송에 한동안 장사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 모르고 속아서 두 배 이상을 내고 먹느니 알고 먹는 게 현명한 것.당분간은 믿을 만한 재첩이 있기에 다행이다. 잘먹고 갑니다. 건승하시길.... #섬진강재첩국 #재첩정식 #부산맛집 #남포동맛집  

섬진강

부산 중구 광복로85번길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