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교를 수원에서 나왔다. 간만에 수원 데이트를 하고 모교도 가보고 신나서 여기를 찾았다. 내가 기억하는 수원 갈비탕은 거대한 뼉다구에 살점이 어마무시한 스타일이었는데.. 여긴 좀더 곰탕에 가까왔다. 대신 고기 양이 어마무시하다는 것.. 9,000원 한끼 식사에 이정도 퀄리티라면 더할 나위 없겠으나, 펄펄 끓는 뚝배기에 뼈 뜯는 재미가 있는 갈비탕을 찾는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옆 테이블에서 먹는 갈비도 아주 맛나보였다.. #수원갈비 #수원
리틀 본 수원 갈비집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933번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