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타뉴 휴가중 낭트에 이틀 들렀다. 동반자 돼지가 최애 갈렛트 집에 데려가줬고 그 다음날에도 또 갔다. (근데 뽈레에 이미 등록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음!) 갈렛뜨와 시드르(사과발효주)는 브르타뉴 지방 음식인데 파리에서도 일상적으로 많이 먹는 메뉴다. 얇고 부드럽고 달다구리얹어서 먹는 종류는 크레프라 하고, 구멍이 뚫리거나 거칠고 메밀전병 느낌이 나는건 크레프 살레(crêpe salée) 혹은 갈렛뜨라고 한다. 나는 동반돼지 추천 슈퍼 콩플레(Super complet)를 먹었는데 전에 먹었던 많은 갈렛뜨들보다 훨씬 알차고 완전체같은 느낌이었다. 메뉴개발에 엄청 힘준 느낌 ㅋㅋ 토마토소스, 버섯소스 굿이었고 안의 치즈와 햄도 적절히 어우러져있다. 그래서 다음날 점심에 또갔다!! 사진엔 좀 덜 맛있어보이지만 연어와 염소치즈(?) 베이스인 오규스틴(Augustine)도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잘못선택한건 그날의 디저트였는데 l'invasion de Mars에서 저 Mars는 자유시간 같은 초콜렛바이다. 칼로리 폭탄 같은 느낌이었는데 옆에 분들이 먹는 사과tatin이나 좀더 클래식한 메뉴가 더 나아보였다. 점심때 12시만 되도 줄이 긴데, 뒷편으로 돌아가면 2호점도 있다. 실내에 앉으면 여우랑 늑대 모티브가 귀엽긴 한데 서비스나 위생은 최상은 아니었다. 그래도 편하고 맛있고 부담없이 맛볼수있어서 좋았음. #행복한돼지 #프랑스 #낭트
Le loup, le renard et la galette
19 Rue de la Juiverie, 44000 Nante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