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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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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1. 첫인상: 가보려 한 빵집이 망했음...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가정집에 반짝거리는 엠블럼을 보고 접근. 가정집이 아닌 카페였음...! 마치 집 같은 분위기의 카페 ( #모이 ?) 공간도 널찍하구 아늑해서 좋음 2. 점수: 좋음 (3/5); 빵은 별로 3. 주문메뉴: 케냐AA 필터커피, 고구마크림치즈빵, 브리오슈식빵 4. 개별메뉴리뷰: - 케냐AA 필터커피 (???): 생각보다 맛이 강렬했음. 단맛 구수한 맛 신맛 모두 때려넣은 듯한 맛?? 더해서 추출 살짝 오버한 듯한 씁쓸한 맛까지 났음. 묘하네. 맛없는 건 아닌데 맛프로필이 너무 강렬해서 평가를 하기 미묘함. 앤씨즈 커피라는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카페라 하고 커피 교육도 하시는 거 보면 커피력은 상당한 곳일거 같은데... 또 한번 마셔봐야 알 거 같음 - 고구마크림치즈빵 (2/5): 많이 아쉬운 맛. 보기보다 상당히 쫄깃한 빵에 단맛은 거의 절제됨. 고구마소와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고구마소는 무스가 아니라 거의 생고구마를 직접 으깬듯하고 맛이 강하지 않음. 빵 전체의 맛을 크림치즈가 지배함. 고구마 넣은 건 좀 단맛 나는걸 의도한 거 같은데 전혀 기능을 못하고 있음. 조리상태는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맛밸런스에서 무너진 듯한 느낌. - 브리오슈식빵? (3/5): 이름이 잘 기억이... 겉껍질에 살짝 설탕시럽이 발린 듯 반들반들하면서 단맛이 남. 빵은 식빵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려다가 만 듯이 살짝 뻑뻑함이 남은 느낌. 말 안 듣는 부드러움. 달고 식감이 나쁘진 않은 빵이라 실패는 안 하겠으나, 매력이 느껴지진 않음. 베이커리로서는 상당히 실망스러움 4' 첨언: 브런치, 케잌 메뉴도 있는데 이들은 맛이 어떨지 모르겠음. 그래서 빵/디저트류가 전부 최악이라 단정은 못하겠음 5. 종합: 약간 의문이 남는 디저트/브런치 카페. 정체성의 정립이 필요해보임. 베이커리가 개인적인 느낌으론 상당히 부실한 거 같은데 차라리 없애고 브런치카페로 가거나 최소화해서 커피에 집중하는 게 낫다 싶음. 그리고 필터커피가 딱 마셨을 때 이거다! 하는 느낌은 아니었음. 전반적으로 아름다운 외양에 비해 매력은 적었던 거 같음. 6. 마무리: 커피를 다시 마셔보러 올런지 안 올런지..?

살롱 드 사송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탄천로307번길 10 1,2층

Luscious.K

@kk1kmk 단율님이 필요할 듯요 ㅎ

단율

@marious 앗 ㅋㅋㅋ 좋은정보네요 ㅋㅋ 가는길은 험난하겠지만 궁금하긴하네요 ㅋㅋㅋ

빌빌이

@kk1kmk 필터 커피만 드시는 단율님..! 선발대로 마셔보긴 했지만 좋은 결과만은 아닌 것 같네요🥲 또 마셔보게 되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