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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슐랭
4.0
2개월

종로 속 작은 호주, 이국적인 분위기, 맛 모두 사로잡은 브런치. 단체 7명이서 방문해 푸짐한 브런치 파티를 했어요. 입장과 동시에 약 80%의 손님이 외국인분들이고, 가게의 화사한 무드와 높은 천고가 정말 외국에서 브런치 먹는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대부분은 인당 빅 브레키 1개씩 하고, 아보 온 토스트, 에그베니, 라구파스타, 바나나브레드를 추가로 시켰어요. 커피는 대부분 이곳의 시그니처인 루시드라떼를 시켰고, 달지 않은 라떼의 정석이어서 브런치 맛을 방해하지 않았어요. 전반적으로 브런치에 대한 편견을 버릴 만큼 섬세함이 녹아 있는 요리였어요. 빅 브레키는 은근 양이 많았고, 대체로 계란에 진심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여러 메뉴에 계란이 들어가다보니 겹치는 느낌도 받았어요. 문제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브런치다보니, 음식이 주문 후 50분 뒤에 나왔고, 일행분들 모두 결론적으로는 기다림 50분에 근거한 냉정한 평가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단체 방문시에는 방문 전 미리 메뉴 주문하는 걸 추천드리고, 점심시간대 방문 시 요리가 늦게 나올 수 있음을 감안하고 느긋하게 방문하면 아름다운 루시드의 공간과 음식을 잘 향유할 수 있을 거에요:)

루시드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2길 45 HZONE 1층

빵에 진심인 편

소프트쉘크랩 추가를 안하다니!

빵에 진심인 편

할루미 치즈도 추가안하다니!

석슐랭

@awsw1128 아~ 안그래도 글에 쓸까말까 했었어요ㅜㅎ. 주문이 밀려있기도하고, 너무 많은 메뉴를 각자 물어보고 시키다보니 놓쳤어요. 다음엔 2-3인 정도로 소수정예로 바에 가서, 점심 이른시간에 소프드쉘크랩 추가, 할루미 치즈 추가도 해야겠어요!

빵에 진심인 편

@kims8292 점심시간 주문 밀리는건 아쉽네요 ㅠ 저도 다소 밀린다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