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향_중화요리부문 맛집(1) 최근방문_’24년 11월 1. 꽤 오래전부터 다양한 곳에서 “일일향”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다. 프랜차이즈 인가 싶다가도 이상할 정도로 평이 나쁘지않았다. 2. 이 동네에는 묘하게 하나씩 아쉬운 중식집들 뿐이라, 식사도 탕수육도 만난 곳을 찾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첫 ‘일일향’방문을 하게 되었다. - 육즙돼지고기탕수육 (33,-) * : 와 ㅋㅋㅋ 육즙이 장난아니다. 사실.. 도착하고서 송쉐프와 느낌이 비슷해 걱정했었지만, 여긴 진짜 육즙이 넘친다. (좋지않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 내 취향의 콰쟉거리는 튀김옷 느낌은 아니지만 고기자체가 참 매력적이니.. 소금후추에 찍어먹으니 훌륭하다. - 중화짜장 (11,-) : 이름만 다르지 간짜장계열이다. 계란후라이도 올려준다. 맛은 대단한 한 방이 있기보단, 특징보단 준수한 맛의 짜장면이다ㅋㅋ 맛있다. - 삼선짬뽕 (13,-) : 낙지가 들어간 짬뽕이다. 맛도 진하고 살짝 불향도 도는 느낌인데..ㅋㅋㅋ 이날 지나치게 간이 세다.. 짜장소스보다 간이 센 국물이라니ㅋㅋ 간만 맞았음 꽤 괜찮았겠다. 3. ‘맛’만 본다면 재방문이 고민스러울 것 같지만, 맛보다 넘치는 접객 덕분에 다시올날을 기약하며 떠났다. 오지랖처럼 느껴졌던 서비스에 진심이 담겨있었고, 고민하던 부분을 어떻게 아셨는지 챙겨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특히나, 불편함을 먼저 이야기 잘 못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도 훌륭한 접객일것이라 생각한다. 4. 그리고, 송쉐프와의 유사성이 너무 커서 확인해보니 ㅋㅋ 결국 일일향출신이 송쉐프로 이어졌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비슷한 포지션이다. 다만ㅋㅋ 이 동네의 체인점대결에선 일일향이 조금 더 내 취향이다. * 결론 한번씩 떠오를만한 업장
일일향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90 성우빌딩
Luscious.K @marious
일일향은 압구정동에서 시작한 세미고급 중식당이고 어향동고를 히트시켜서 대형화가 됐죠. 그러면서 프랜차이즈화가 됐는데 각 지점들이 일일향의 특징을 잘 유지하고 있는걸 보면 도제식 직영일 수도 있구요. 그래도 본점마져 옛 맛을 잃어가서 아쉬운 곳. 제일 맛있는. 지점은 본점이 아니라 오히려 강남역점 ㅋㅋ 여기가 이렇게 된 이유가 본점 메인쉐프가 나와 송쉐프를 차리면서 맛이 확 빠져서 그렇고 오히려 송쉐프가 훨씬 맛있죠. 비슷한 계열은 천미미도 있어요. 아마도 천미미도 일일향-송쉐프 계열에서 영향 받은 사람이 차린걸꺼에요.
단율 @kk1kmk
@marious 아.. 어쩐지 송쉐프와 너무 유사하더라구요. 이거 ㅋㅋ 리뷰보다 더 재밌는 댓글이네요 :) 감사합니다
Luscious.K @marious
@kk1kmk 저한텐 일일향 1호점 부터 봐온 동네 중국집이니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