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톤즈_필터커피부문 맛집(5) 최초방문_'22년 10월 최근방문_'23년 8월 1. 커피를 마시러 이곳저곳 다니다보면 확실히 가게만의 특징들이 나타나게 된다. 개인적인 구분이지만 내가 정말 맛있게 마시고 나온 곳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자면, (a)좋은 원두를 가지고 그 특징을 잘 표현하는 곳과 (b)비정상적이라 느껴질만큼 내 취향을 저격하는 맛을 표현해내는 곳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포스톤즈는 명백한 "후자"에 속한다. 2. 이런 곳은 리뷰를 쓸때도 워낙 주관적인 만족도라 매우 조심스러워진다. 주관적이라는 것은 결국 "왜 맛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찾지 못했단 것인데, 너무 신난 마음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다 표현 할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공존한다. 이번 리뷰도 그 걱정 때문에 본 리뷰에 앞서 장황한 글을 쓰고 있는것이고, 그만큼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곳이 바로 "포스톤즈"다. 3. 포스톤즈에서 취급하는 "에티오피아" 원두로 내린 커피는 정말 매번 감탄스러울만큼 매력적이다. - 에티오피아 첼베사, 74110&74112, 워시드 (8,-) * : 이 날도 포스톤즈는 완벽했다. "산뜻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커피였다. 적당히 단맛이 매력적이게 나와 참 밸런스가 좋다. 게다가 복숭아의 뉘앙스가 확실히 드러나는데, 워낙 풍성해 "쥬시(Juicy)의 결정체" 라고 메모를 해뒀다 ㅋㅋㅋ 이게.. 워시드라는 점도 놀랍고 그 덕분에 클린컵마저 좋다. 4. 나는 무겁지않지만 풍성하고 화려한 커피를 좋아한다. 덕분에 다른 리뷰들을 보면 알겠지만 지독할만큼 에티오피아(내추럴)와 파나마, 그리고 품종으로는 게이샤, 파카마라에 환장하는것도 그때문이다. "포스톤즈"는 로스팅스타일, 브루잉스타일 마저 내 취향에 최적화된 곳이다. 5. 방문할때마다 감탄하게된다.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 결론 취향저격
포스톤즈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03길 5 1동 1층
단율 @kk1kmk
@aboutbae ㅋㅋㅋ 날림리뷰로 숫자맞추고 천개로 마지막인사는 하고와야죠 ㅋㅋㅋ
몰강이 @mkang2
아싸 단선생님 계속본다🤭
석슐랭 @kims8292
여기 특히 평일오전에 가면 대저택 초대받은듯한 느낌이 너무 좋더군요:)
단율 @kk1kmk
@hwna 고마워 ㅋㅋ
단율 @kk1kmk
@kims8292 너무 매력적인 곳이죠, 일찍 오픈하는 덕에 주말아침 아무도없을때 종종 방문하는데, 뒷마당의 잔디는 강남구 삼성동 맞나 의심하게되는 공간이었어요 ㅋㅋ
Tabe_chosun @star2068
와 첫리뷰 축하드립니다 ㅎㅎ…ㅠㅠㅠ 커피도 가게 분위기도 완벽하네요
단율 @kk1kmk
@star2068 으쌰으쌰해야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