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네_술집부문 맛집(3) 최근방문_'23년 8월 1. '낭중지추[囊中之囊]'라는 말이 있다. 뛰어난 것은 아무리 감추려해도 드러나게 된다. 요즘 나에게 인현시장이 그 사자성어의 송곳과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훌륭한 술집들이 모여있는 곳을 지금껏 몰랐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그 송곳의 PEAK가 아닐까 하는 "진미네" 를 다녀왔다. 2. 평일 저녁이 지난시간 인현시장의 술집 골목은 생각보다 한산했지만 가게들마다 하나둘씩 단골들은 자리잡은 모양새였고, "진미네"는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지 겨우 우리가 앉을 자리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3. 메뉴 고민이 가장 컸는데, 모듬순대와 순대전골을 먹고 2차로 방문한 터라 긴긴 고민끝에 눈물을 흘리며 병어조림 대신 병어회를 먹기로 했고, 모듬생선구이, 해물파전을 먹었다. - 순대/간 (서비스) : .. 순대먹고 왔는데 ㅋㅋㅋ 찹쌀순대가 나왔다 ㅋㅋㅋ - 병어회 (싯가) ** : 병어회는 처음이다. 세꼬시로 나왔다. 조림으로 종종 먹을때마다 두툼한 살점을 봤기에 빵이 나왔을텐데, 굳이 세꼬시로 나왔어야 했나 싶었지만, 한점 먹고나면 모든것이 이해가 된다. 가을의 전어마냥 보드라운 뼈는 오히려 고소한을 올려주고 식감마저 매력적이게 만들어 준다. : 정말 처음먹어보는 병어회인데, 개인적으로 빵 큰 가을의 전어가 떠오르는 기가막힌 맛이었다. 사실, 제대로 전어를 먹기 전이라 설레발일수 있지만, 그만큼 임펙트는 중분했다. - 모듬생선구이 (15,-) : 가자미, 삼치, 임연수 세가지 종류가 나왔고, 괜찮은 생선구이였다. 특별하진 않지만, 그래도 소주와 생선구이는 참 함께하기 좋다. - 해물파전 (13,-) : 재료 잔뜩 들어가고 가장자리 바삭바삭하고, 가운데부분 폭신하고.. 그냥 미워할수 없는 안주가 나왔다. 가격도 착하다. 4. 꽤 술을 부었다. 분명 1차에서도 즐겁게 마신 덕에 2차는 조금 자제해야 겠다 생각하며 이동했는데, 그럴수가 없었다. 이런 치트키 앞에서 술을 참을 수 있을 사람은 장담컨데 어딘가 몸이 아프지 않은 이상 없다고 본다. * 결론 인현시장 경계레벨 상향조정 (1등급)
진미네
서울 중구 마른내로6길 34 1층
맛집개척자 @hjhrock
병어는 뼈째 썰어야 그 진면목을 알 수 있죠..좀 더 큰 덕자는 뼈째 써는건 무리지만...이 집 술마시기에 너무 좋아보이네요..^^
난감 @So_adorable
병어 꼬숩고 맛있어요! 슬 전어생각나는 9월~
단율 @kk1kmk
@hjhrock 크으.. 너무 좋았어요 ㅋㅋ
단율 @kk1kmk
@Chouchou_ 전어가 어제 꿈에나왔어 !!!
난감 @So_adorable
@kk1kmk ㅋㅋㅋㅋㅋ전어 잘하는데 있으면 더 뼈 굵어지기전에 한 번 뿌실까요?🐟
단율 @kk1kmk
@Chouchou_ 뼈 더 굵어지는거 못참지 !!! 쀼시자 !!
뽈레 @Polle
안녕하세요, 단율님! 뽈레 팀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이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여서, 뽈레 팀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misik_photo) 계정에서 소개할 수 있을까요? 사진은 그대로 업로드하고 마지막에 원본 포스트를 캡쳐해서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인스타 태그 원하시면 인스타그램 ID도 알려주세요✨
단율 @kk1kmk
@Polle 네 ㅋㅋ 상관없습니다 ㅋㅋ 그것보다.. 댓글쓸때 입력란이 한번씩 키보드 아래로 가는것좀 햐결해주세요 ㅋㅋㅋ
뽈레 @Polle
@kk1kmk 그렇군요! 개발자님께 해당사항 전달드리겠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