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국밥을 접한 뒤 맑은 국물 돼지국밥의 세계를 알게 되었고 이곳을 참 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신 대로 "다대기 빼고요”를 시전. 첫 술을 뜨는 순간 그냥 낄낄낄 웃음이 나온다. 기분이 좋아서. 멍게 향이 나는 섞박지에는 흠칫했지만 안 먹으면 그만. 김치도 무난했지만 고추와 양파가 있다. 혹시 몰라 따로 요청한 다대기를 맛봤는데 괜찮길래 마지막 몇 숟갈을 남긴 채 살짝 넣어 보았는데 아아… 제발 빼고 드시라… 넣어도 뭐… 맛은 있다 할 수 있지만 감동이 다르기에.
합천국밥집
부산 남구 용호로 235 1층
Luscious.K @marious
ㅋㅋ 그 멍게 석박지 때문에 여기 가는데요
냠쩝챱호록 @korea2621
@marious 헙… 저는 바다랑 아직 서먹한 사이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