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다 방문한 블랙업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모 워카 G1을 주문했어. 계산하고 주문서를 바리스타에게 가져다주면 바로 눈 앞에서 이렇게 브루잉을 시작! 원두를 선택하고, 그라인딩하고, 추출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그래서인지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고, 마치 내가 그 과정에 참여하는 느낌이야. 커피의 퀄리티도 상당히 좋은 편! 내가 주문한 커피는 아주 부드러운 꽃을 입에 대는 느낌이었어. 꽃향이 나고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산미가 혀를 사로잡아. 그러면서도 부족하지 않은 바디감이 입 안을 가득 채워.
블랙업 커피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10번길 41
미식의별 @maindish1
표현만 봐도 맛이 상상이 되네요. 역시 블랙업이 명성만큼 잘 하나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