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냉면 집 중 하나이기에 뽈레에서는 첫 리뷰를 써봄 보통 한번 리뷰를 쓴 집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다시 리뷰를 쓰지 않는 편인데 요즘 뽈레에서 다시 리뷰를 쓰면서 예전리뷰를 다시 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이 집의 리뷰는 코로나 이전인 4년전에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이 집은 아들과 둘이 식사하는 경우 의기투합해서 자주 오는 곳이고 나는 냉면, 아들은 설렁탕을 시켜서 국물까지 다 먹고 오는 집 가끔 여름에 아들이 냉면도 먹고 싶다고 하면 사리를 두배로 주는 곱배기를 시켜서 나누어 먹는 것도 재미임 이 집은 평이 갈리는 것으로 보아서도 그렇고 우리집 다른 식구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서도 그렇고 호불호가 갈리는 맛인 것은 분명한 듯 하지만 메밀함량 높은 면의 식감, 싫다는 사람도 많지만 강한 육향이 일품인 육수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평양냉면이 되었고 첨가물 없이 사골로 끓여내는 설렁탕의 담백한 맛도 프렌차이즈 설렁탕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함 식초, 겨자의 첨가를 싫어하시는 주인 어르신의 권유로 적어도 이 집에서는 냉면 본연의 맛만을 즐길 수 있게된 것도 좋음 생활의 달인 춣연이후 사람들로 대기가 있었던 초창기를 지나 이제는 이 집 냉면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오랜 단골 들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예전보다 손님이 주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깝기도 함 4년 전 리뷰와 비교할 때 냉면 가격은 만원에서 만 삼천원으로 올랐고 테이블 마다 냉면 먹는 법을 설명해 주시던 주인 어르신도 눈에 띄게 나이를 드시고 계시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오래오래 계속 지금처럼 맛있는 냉면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람 맛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평양냉면, 설렁탕도 맛있음 분위기 : 꽤 오래 되었는데도 깔끔한 분위기 가성비 :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이해되는 가격, 설렁탕 9,000원은 좋다고 느껴짐 재방문 의사 : 한 두달 안 가면 생각나서 가게 되는 집
기성면옥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심곡로 87 수지제일 아이조움
Luscious.K @marious
첫 리뷰 환영과 축하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