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역앞 기성면옥. 피양랭면 국물이 진하고 짭짤하다. 느끼한가 싶어도 기름기는 찬기로 적당히 잘 잡아줬다. 면도 꽤 잘어울리고 식감이 좋고 맛있다. 양이 많다던 리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양은 그다지 많지 않음.. 이곳 육수의 진가는 설렁탕에서 잘 드러난다! 묵직 고소한 뽀얀 국물이 매우 감칠맛있고 든든하다. 후추만 약간 쳐서 한술뜨면 술술술 들어간다. 냉면과 설렁탕에 올라가는 소고기 고명이 야들야들하고 씹히는 질감이 ... 더보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냉면 집 중 하나이기에 뽈레에서는 첫 리뷰를 써봄 보통 한번 리뷰를 쓴 집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다시 리뷰를 쓰지 않는 편인데 요즘 뽈레에서 다시 리뷰를 쓰면서 예전리뷰를 다시 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이 집의 리뷰는 코로나 이전인 4년전에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이 집은 아들과 둘이 식사하는 경우 의기투합해서 자주 오는 곳이고 나는 냉면, 아들은 설렁탕을 시켜서 국물까지 다 먹고 오... 더보기
냉면과 스노비즘 윤여정이 시상식에서 일갈하여 더 유명해진 snobbish peoples. 스놉은 속물이란 뜻도 있지만 ‘지성인인 척하며 젠체하는 허영심 많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스노비즘은 대상의 본질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잘 알지 못하면서, 남에게 과시하고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 껍데기만 빌려오는 성향 및 허영을 말한다. 영국인들 뿐 아니라 나를 포함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다분히 스노비시한 경향을 갖고 있다. 미식에도 대... 더보기
#경기 #용인시 #기성면옥 "입맛마져 떨어뜨린 접객" 1. 분당에 갈 일이 있어 좀 색다른 평양냉면을 먹고싶어 검색을 해봤는데 눈에 들어온 곳이 이곳 <기성면옥>이다. 윤밀원은 최근 맛을 봤고, 다른 곳은 이미 잘 알고있는 맛들이라 그리 매력이 없었다. 2.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경인라 그런지 손님은 만석이다. 1인석 하나 안내 받아 앉았는데, 그 뒤로는 <소외> 당했다고 해도 될만큼 모든 것을 나 혼자 해결해야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