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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 베스트 빈(로스팅 대회입니다.) 지정생두부문 1위를 한 곳입니다. 브루잉을 두 가지 마셔봤는데, 클린하면서 바디와 단맛, 애프터가 좋은 커피를 하고 계시네요. 노트는 조금 피치가 낮으면서 부드럽게 다가오는 느낌이구요. 커피 퀄리티는 좋은데 뭔가 지역과 위치가 생뚱맞아서 좀 놀라웠구요. 커피가 맛있다고 해도 이런 위치에서 아메리카노 4천원, 브루잉 6천5백원으로는 장사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손님이 있더라구요. 저가 커피와 프랜차이즈에 시장이 점령당한 가운데, 스페셜티 커피를 맛보고자하는 소비자들의 숫자도 예전보다 많이 늘어나고 수준도 많이 올라온 걸까 생각이 들었구요. 전자는 가짜커피(맛보다는 카페인과 에너지를 얻기 위한 수단)라면 후자는 진짜커피(여유롭게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 커피)라는 우스갯소리도 많은 공감을 얻고 있으니까 말이죠. 인근에서 ‘진짜커피’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방문해 보시길요.

컨피덴셜

서울 구로구 개봉로2길 61 1층

김준민

화승원에서 엄청 가깝진 않지만 묶어서 가면 되겠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미식의별

@znmean 화승원이랑 완전 가깝지는 않아서 부러 언급하지는 않았는데요. 같이 묶어서 가시면 좋죠. ㅎㅎ 화승원에서는 드립하우스가 좀 더 가까운데, 저는 컨피덴셜의 커피가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