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발의 메뉴가 7월부터 바뀌었습니다. 음식의 종류가 달라진 것은 물론, 식사 메뉴 가격이 파격적으로 낮아졌고, 요리는 가짓수가 줄었습니다. 뭔가 긴축 경영의 향기가 느껴지는데요. 변경 전의 메뉴들을 맛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 메뉴를 먹어보았습니다. 3인이 홍유비빔면(5천), 씨푸드에그누들볶음면(6천), 버섯솥밥(5천), 홍소육(1만8천), 공기밥(1천)을 먹었는데요. 기대한 대로 음식은 맛있었고, 예상한 대로 식사 메뉴는 양을 좀 줄였고(식사만 드신다면 2인 3메뉴 정도는 드셔야), 가성비/가심비는 참으로 흡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홍유비빔면과 씨푸드에그누들볶음면이 좋았고, 버섯솥밥은 약간 애매했구요. 홍소육은 살코기 부분이 약간 질긴 지점이 살짝 있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소스가 맛있어서(공기밥 필수) 점수를 만회했네요.(홍유 비빔면은 외부 메뉴판에서는 4천원이었는데 주문해 보니 5천원으로 변경됐군요. 사실 4천원은 말도 안되게 싸죠.)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향신료 풍미는 제대로 나는데 너무 러프하거나 터프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조리 상태(재료의 익힘 정도, 소스의 양, 음식의 간 등)도 좋구요. 가격까지 생각하면 이 가격에 이런 수준의 음식을 맛본다는 건 놀라울 따름이죠. 더구나 쾌적한 환경(위생, 넓이, 깔끔한 화장실 등)까지 갖추고 있는데 말이지요. 현재 가오픈중인 커피그래피티에서 도보 13분 거리라 같이 묶어서 가보시면 좋겠구요. 갈 때마다 손님이 별로 없는데 이런 가게 살려야 합니다... ㅠㅠ 9.0/10(10점 만점)
까치발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26 1층
빵에 진심인 편 @awsw1128
오 토욜에 근처가는데 들려봐야겠어요
커피와 미식 (구 미식의별) @maindish1
@awsw1128 오! 반가운 말씀입니다.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