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단골 보유한 27년 역사의 올드스쿨 스시집. 16만원 사시미코스로 배터지는 경험 가능. 횟감을 특별한 숙성 없이 쓰시는 것이 특징. 사장님 왈 “활어 식감 살리는게 개인적으로 더 맛있다고 생각해요” 숙성은 자연산으로 해야하니 가격이 엄청 비싸질 것이고, 양식을 숙성하면 특유의 흙내가 강해져 예민한 사람은 싫어할 수 있다고. 아무튼 사장님만의 짬바로 이촌동에서 방배동까지 27년째 명맥을 유지하심. 신사동 김수사보다 더 역사가 긴 듯. 갠적으로 여기 코스를 안주삼아 술 한잔하는 걸 넘 좋아하는데, 지참한 샴페인과 우니/새우의 조합은 역시 좋았고, 추천받은 일본 보리소주는 사시미들과 매우 잘 어울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3가지는, 1. 생으로 먹는 대게살 2. (요즘 잘 안잡혀서 너무 비싸진) 오징어회(두께가 ㄷㄷ) 3. 홍전복-식감 죽임. 이었고, 외에도 복어회, 우니, 방어, 줄돔, 도미, 어란, 보리새우, 송이전복 등등 구성 말안됨. 외에도 끝없이 나오는 코스의 향연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음. 반포 재건축으로 요즘 카페골목으로 이전하는 가게들이 많음. (스마일포차 포함) 이쪽 상권이 점점 더 좋아질 것 같은 느낌.
기꾸
서울 서초구 동광로1길 112 롯데캐슬헤론 1층
Luscious.K @marious
이런 곳은 또 나름 매력 있음. 보통 실장님 룸에 들어오셔서 막 썰어주시고 ㅋㅋ
마중산 @makeithot7
@marious 바로 그런 정취죠 ㅎ 이 날도 셰프님이 새벽에 시장가야한다고 한참 참으시다가…같이 한 잔 ㅎㅎㅎ
Luscious.K @marious
@makeithot7 마대관이 꼬시는데 누가 마다 ㅎ
마중산 @makeithot7
@marious 사실 이 날 옆자리 3분의 이웃들과 위아더 월드를 … ㅎ 담에 함 같이 가요~~~!!
Luscious.K @marious
@makeithot7 마대관이라 쓰고 WATW 이라고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