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현대백화점 #경양식1985 "무난한 돈까스집" 1.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돈까스를 먹고싶어 주문한 곳이 <경양식1985>다. 식당 상호에서 느껴지는 음식의 형태는 복고풍의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오므라이스 등인 것 같은데 원래 목표가 돈까스였기 때문에 돈까스를 주문했다 (10,000원) 2. 푸짐하게 나온 돈까스는 아쉽게도 샐러드가 복고풍이 아니다. 1985년에 양상추를 사용하지 않았고 당연히 양배추채에 싸우전아이랜드 스타일의 케마소스가 올라간다. 뭔가 어색한 비주얼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마카로니 샐러드가 없다니.... 3. 돈까스는 잘 튀겨져 나왔다. 빵가루의 식감은 복고풍이 아니고 요즘 스타일의 굵은 빵가루인데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는다. 크게 잘라 한입 먹으면 바로 튀겨 나온 돈까스의 뜨거움이 강렬하게 공격을 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돈까스가 뜨거워 입안을 데인 것 같은 뜨거움이다. 바로 튀긴 돈까스가 맛없을 리가 없는데, 튀김옷과 고기도 잘 붙어 있고 고기의 두께도 적당한 잘 만든 돈까스다. 대신 밑간은 좀 아쉽다. 4. 소스가 너무 달다. 대신 깍뚜기가 맛있어서 그걸로 버텨본다. 5. 전체적으로 무난한 돈까스다.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먹을 수 있는 수준의 돈까스이고 그 수준으로 기대를 한다면 큰 불만도 없는 돈까스다. PS: 이왕 복고풍으로 계획하셨으면 손이 좀 더 가더라도 얇은 양배추채로 샐러드를 내어주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경양식 1985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7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