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Luscious.K
좋아요
4년

장충동 #평강삼계탕 "아쉬운 식감의 걸죽한 삼계탕" 1. 장충동에 새로 생긴 삼계탕 전문점인데, 상황버섯을 넣고 물은 모두 약수로만 사용한 보약 같은 삼계탕이라고 요란하게 광고를 하고 있는 집이다. 그래서 기본 삼계탕 가격이 16,000원으로 좀 비싼 편이다. 2. 삼계탕은 토속촌 처럼 걸죽한 스타일인데, 맛을 보면 상황버섯 향이 느껴지고 한약재의 맛이 살짝 난다. 작은 병아리 닭은 오래 삶아져 거의 흐믈거릴 정도의 부드러움인데, 그 부드러움이 뭉그러지는 식감이라 달갑지 않다. 결국엔 내가 닭을 먹었나? 하는 희한한 포만감만이 남는다. 3. 다행히 반찬인 김치, 깍뚜기, 채소피클은 괜찮고 이모님들 친절하시다. 새로 건물 올려 개업한 곳이라 매장도 깨끗하다.

평강 삼계탕

서울 중구 장충단로 185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