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맥도날드 #필레오피쉬 "맥그리들 출시를 고대하며: Welcome Back Filet-O-Fish" 1. 맥도날드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된 필레오휘시버거 (Filet-O-Fish)는 빅맥과 함께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버거다. 시점은 1962년에 신시네티의 맥도날드 매장의 오너였다. 주민 대부분이 로만카톨릭이였는데, 금요일에 육고기를 먹지 않는 종교적 신념으로 맥도날드의 햄버거 판매량이 금요일에만 급감하자 이에 대한 대비로 금요일에만 판매하는 버거를 고안해 낸 것이 필레오휘시의 시작이다. 1965년에 전국메뉴로 발전을 했고 지금까지 클래식 버거라인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2. 그렇다고 이 버거가 지속적으로 유지됐던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도 잠시 드럭스버거 라인에 편입이 되면서 상추와 토마토가 들어간 Fish Filet Delux로 대체가 되었었는데, 빗발치는 항의에 1년만에 다시 Filet-O-Fish가 부활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본메뉴에 자리잡고 있던 메뉴였는데 2008년인가 갑자기 단종이 되었다가, 2021년에 드디어 부활을 하게 되었다. 맥도날드에서는 빅맥, 떠블치즈, 필레오휘시만 먹는 나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부활의 소식이다. 3. 예전 필레오휘시와 다른 점이 <번>이다. 필레오휘시의 가장 큰 특징인 <스팀번>은 말랑말랑 부드러운 빵으로 담백한 생선튀김과 시큼한 타르타르소스의 조합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리뉴얼된 맥번의 경우 번의 겉피가 쫄깃하기 때문에 솔직히 필레오휘시 번으로서는 불합격이다. 게다가 새롭게 추가된 더블패티의 필레오휘시는 생선살이 너무 많아 번과의 발란스를 무너뜨린다. 다시말해 <구관이 명관>이다. 4. 그래도 본인은 이제까지 먹을 수 없었던 애정 버거의 부활은 너무나 기쁘다. 아마도 햄버거라면 아메리카나를 필두로, 롯데리아, 맥도날드로 대변되던 90년대 학번에게는 필레오휘시 버거의 컴백을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 같다. 추억의 부활이기도 하나까 이런 여세를 몰아.... 미국에만 있는 아침메뉴인 <맥그리들, McGriddle>도 한국에 출시가 된다면 젊은 층의 공략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님... 꼭 맥그리들 좀 출시해 주세요 ㅎㅎ> PS: 그냥 드시기 너무 담백한 분들은 맥너겟 소스 중 “케이준” 찍어드시면 버거 맛이 확 살아납니다. PS2: 마지막 사진의 Filet-O-Fish 정보 출처는 맥도날드 홈페이지 입니다. #맛있다빌런프로젝트 #러셔스의베스트햄버거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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