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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중앙해장 "부드러운 강함의 진수를 보여주는 중앙해장의 양선지해장국" 1.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늦은 음주나 식사가 없는 관계로 중앙해장은 뜨끈한 국물로 진짜 <아침식사>를 하러 가게 되는 식당이 됐다 ㅋㅋ 주로 곱창전골 먹으러 가는 중앙해장에 오랜만에 빨간 해장국을 먹으러 아침에 방문해 봤다. 2. 코시국인 지금도 강남에서 아침에 손님이 바글거리는 집들이 좀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영동설렁탕, 강남따로국밥, 그리고 중앙해장이 아닐까 싶다. 모두 24시간 영업 또는 새벽 오픈하는 집이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니 동네 주민들의 아침 장소로 아주 유명하다. 물론 중앙해장도 아침부터 손님으로 가득했다. 3. 양선지 해장국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뚝배기에 그득하게 빨간 국물과 녹색의 대파의 대비가 어여쁜 해장국이 서빙이 됐다. 숟가락으로 내용물을 들추니 내장의 양이 정말 많다. 소의 제 1위인 양이 그득했고 큼지막하고 잘 조리된 선지도 세덩이가 있다. 4. 국물은 빨개서 맵고 자극적일 듯 하지만 부드럽게 맵다. 맵다고 말하기 조금 부끄러울 정도의 맵기인데, 예전에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육개장의 비주얼이 빨갛기만 하고 맵질 않아 빨간 고깃국이라고 이름 붙였던 것 처럼 중앙해장의 해장국도 부드러운 매운맛이 특징이다. 조금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면 고추기름을 한 두 바퀴 두르고 후추를 뿌리면 자극의 강도가 높아진다. 5. 역시 이집의 해장국은 풍부한 양을 집어 먹는 재미다. 정말 많이 주는데, 내장 잘하는 집임만큼 내장은 잡내 없이 신선하고 쫀쫀하다. 다진 고추지 양념에 간장을 살짝 뿌리고 해장국의 양을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술을 부른다. 6. 이집은 선지도 일품이다. 신선한 선지를 조심스레 선조리 해서 선지의 조직이 치밀하고 기포가 없이 쫀쫀하다. 7. 곱창전골 최고의 맛집으로 알고 있는 중앙해장의 가게 이름이 왜 중앙해장인지 알 수 있는 훌륭한 해장국이다. 이날 단 하나의 흠이라면 국에 들어간 콩나물이 조금 질겼다는 것. 그 외에는 부드러운 강함의 맛을 보여준 훌륭한 해장국 한 그릇이였다. <아침으로 먹고 나도 종일 속이 편안하다> PS: 포장 및 배달을 위한 패키지가 아주 좋다. 비조리라 차가워 비닐,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호르몬 오염이 최소화 된다. 늘 뜨거운 음식 포장할 때 불편했던 부분을 긁어주는 식당. #러셔스의베스트해장국

중앙해장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86길 17 육인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