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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튀김아저씨 "여전한 명성과 여전한 맛과 여전한 친절함 = Consistency" 1. 대치동에서 가장 유명한 분식집이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주저하지 않고 바로 여기 대치동 은마상가의 튀김아저씨라고 얘기할 수 있다. 그만큼 레전더리한 성공신화를 가지고 있고 그 성공이 그져 블로그나 SNS의 공허한 입소문이 아닌 진짜 맛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2. 이집의 역사는 이전 리뷰에서 이야기 했기 때문에 이번 재방문의 음식 맛과 질의 <일관성>에 대해 집중해 보는게 좋겠다. 이번엔 떡볶이, 튀김 이외에 지난 번에 못먹어봤던 우동도 주문해 봤다. 3. 먼저 3,000원 떡볶이의 양이 여전히 엄청나다. 주발이 넘치도록 국물떡볶이를 가득 담아 주신다. 떡볶이에만 집중을 하면 다 못먹을 양은 아니지만 튀김, 오뎅, 순대 등과 같이 먹으면 성인 남성도 혼자 먹기 쉽지 않은 양이다. 떡볶이의 맛 역시 시원한 해장감과 맵기가 기가막히게 조화롭다. 어떤 집의 매운맛은 얄밉거나 화가 나는 스타일인데, 이집의 매움은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면서 간결하게 맵다. 여전히 맛있다. 4. 새우튀김의 발전이 느껴진다. 예전 새우튀김에 비해 이번 주문한 새우튀김은 상당히 맛있다. 신선하고 가벼운 튀김옷과 육즙 느껴지는 부드러운 새우살이 잘 조리가 됐다. 오징어 튀김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만두, 김말이도 떡볶이에 넣어 먹기 좋은 수준을 유지한다. 5. 우동은 굳이... 느낌이다. 시판 면에, 시판 국물을 따듯하게 해서 쑥갓, 유부 등의 고명을 얹어 내기 때문에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맛이다. 다만 메뉴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의미에서는 나쁘지 않은 메뉴다. 6. 코로나의 위력이 느껴진다. 가게가 좁기 때문에 95% 손님이 포장손님이다. 덕분에 매장에서 먹으려면 꽤 장시간 대기를 해야 했는데, 지금은 그 정도의 기다림은 아니다. 7. 이제는 튀김아저씨의 전설이 대치동의 명물, 대치동의 자랑으로 진화하고 있다. PS: 여사장님 여전히 친절하고 손님 주문 교통정리 너무 샌스있게 잘하신다. 이집 가면 여사장님 말 잘 듣는게 남는거다 ㅎㅎ PS2: 아침 오뎅국물은 좀 싱겁다. #러셔스의베스트분식 #러셔스의베스트떡볶이 #러셔스의베스트튀김

튀김아저씨

서울 강남구 삼성로 212 은마아파트 상가동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