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일일향 #일일향본점 "간짜장 0점, 짜장면 40점, 짬뽕 80점" 일일향 식사메뉴 중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메뉴는 단연 짬뽕이다. 일일향만의 불향과 맛이 있다. 그래서 예전 신림동 중화요리팔공에서 짬뽕을 먹을 때 일일향 느낌이 나서 어쭤봤더니 일일향 주방 경험이 있다고 하시더라... 그 정도로 일일향 짬뽕은 짬뽕의 큰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삼선짬뽕으로 주문하면 낙지 한 마리 통으로 넣어주니 비주얼적, 식감적 만족감도 좋다. 그런데 일일향 짜장면은 형편없다. 먹은지 꽤 오래되서 다시 한 번 짜장면, 간짜장을 다 시도해 봤는데.. 짜장면은 달달하고 평범하다. 모나지도 맛없지도 않다. 그래서 40점 간짜장은 간짜장이 아니다. 주문 후 3분만에 가장 빨리 나왔는데, 맛짜장에 채소를 아주 살짝 볶은 뒤에 전분까지 투척하고 간짜자장 소스로 만들어 놓은 다음 짜장처럼 퍼주는 시스템인가보다. 아니면 전분 들은 간짜장을 만들어 놨다가 누군가가 취소해서 나한테 줬던가... 형편없는 온도감과 식감, 그리고 전분기의 끈적함은 역하다. 일일향에서는 오직짬뽕만이 답이다. PS: 추가로 주문한 계란후라이 마저도 미리 구워놓은 차가운 계란에 심지어 거의 완숙! - 참담하다
일일향
서울 강남구 논현로168길 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