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도곡동 #도곡한우소머리국밥 "세상 깔끔한 소머리국밥 발견!!" 소머리국밥으로 유명한 동네가 경기도 곤지암인데, 강릉에도 유명한 소머리국밥 골목이 있다. 이 외에는 소머리국밥촌은 잘 떠오르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 지역에서는 순대국에 비해 소머리국밥은 잘하는 집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하는 집은 많지만) 그 때문에 좋은 집 하나 발견하면 <심봤다>를 외치고 싶을 정도이다. 하물며 강남에 아침 일찍 문열고 한우로 만든 소머리국밥 잘 하는 곳이 있다면 설레지 않을 수가 없다. 도곡한우소머리국밥은 강남에서도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한우>소머리국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꽤 알려져 있다. 정확한 업력은 여쭤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간판의 디자인으로 보아서 최소 20년은 너끈히 되보인다. 소머리국밥을 비롯해 내장탕, 해장국 곱창전골까지 있으니 부속고기를 참 잘 다루는 전문점인 것 같다. 주문은 당연히 소머리국밥 특으로 부탁을 드렸다. 따로 덜어먹는 김치는 젓국 사용이 없이 시원하고 깔끔한 김치다. 그렇다고 프렌차이즈 깍뚜기 처럼 달달하지 않고 적당해서 국밥과는 상성이 잘 맞는다. 펄펄 끓는 멋진 비주얼의 소머리국밥 속에는 머리고기가 잔뜩 들어 있어있고 파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나온다. 일단 이집의 국물이 기가막히게 깔끔하다. 잡내라고는 1도 찾을 수 없는 향기부터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해장감을 극대화 한다. 고기는 생각보다 조금 얇게 썰려져 있긴해도 우설부터 다양한 머리고기가 풍성하게 들어있다. 고기도 냄새 없이 담백한 것이 소금과 궁합이 좋으니 꼭 소금에 찍어먹도록 하자. 밥이 참 재밌는데, 요즘에 국밥집에서 <조밥>을 주는 집이 있던가? 본인이 잡곡밥 중에 제일 좋아하는 밥이 조밥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집의 밥이 참 맘에 든다. 조의 오돌돌한 식감이 국밥 먹으면서도 재미지다. 아침 8시부터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 게다가 강남에서는 잘한다는 설렁탕집을 포함해도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 든든해 지는 곳이다. PS: 이집 내장 잘하는 것 같으니 다음엔 꼭 곱창전골에 소주 한 잔 해야겠다. #러셔스의베스트국밥 #러셔스의베스트해장국

도곡 한우소머리국밥

서울 강남구 도곡로 172 The skin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