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미미면가 #4월별로 "개념 없는 최악의 서빙마인드: 솔직해집시다" 이집은 맛이 아니라 개념 없는 서빙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보통 일행이 방문하면 최대한 일행의 음식을 같이 서빙해서 먹는 속도를 맞춰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행이 먹고 있는데 음식을 못받은 사람은 멀뚱멀뚱 있게 되고 다른 사람은 다 먹었는데 늦게 음식을 받은 사람은 혼자 눈치 보며 음식을 즐길 시간 없이 빨리 먹게 된다. 그리고 같이 주문한 사이드디쉬도 메인 음식과 같이 나와야 조화롭게 즐길 수 있지 메인음식 다 먹은 뒤에 에피타이져나 사이드디쉬가 나온다면 의미는 없다. 아마도 이 부분에 대해서 모든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한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미미면가에서 격은 황단한 서빙마은드를 이야기해보자. - 두 명이 방문해 단새우우니 소바, 새우튀김 소바, 그리고 모듬튀김 토핑을 주문했다. - 손님이 많아 30분 이상 음식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려니 하고 계속 기다렸다 - 차가운 소바인 단새우우니 소바가 먼저 서빙이 됐다. 몇 입 먹었다. - 그런데 다른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일행과 이야기도 할 겸 먹는 걸 멈추고 다른 음식을 기다렸다. - 10분 이상이 흘렀다. - 그제서야 새우튀김 소바가 나왔다. - 사실 여기부터 화가 좀 났다. 이렇게 띠엄띠엄 음식을 주는데.... 그래도 참았다. - 그런데 튀김토핑이 안나온다. 토핑이란 것이 소바에 올려 먹는 곁들음 아닌가? 메인이 다 나왔는데도 나올 기미가 없다 - 우리 뒤에 온 손님은 같은 튀김 메뉴를 받았다 - 서버에게 튀김 이야기를 했다 - 그제서야 놀라면서 주문지를 확인하고 주방에 이야기를 한다. 주방도 주문지를 그 때서야 확인한다. - 그리고나서 하는 변명이 손님이 많아 늦여졌단다. 헐~~ - 내가 빤히 주문이 안들어가 이제야 부랴부랴 급하게 주문 넣는 것을 보았는데 어디서 <거짓말>을..... - 인내가 끊어지고 그자리에서 박차고 나왔다. - 기다리는 동안 음식은 거의 먹지 않았고 전액 환불 요청을 하고 나왔다. - 매장에서도 자신들의 실수와 과오를 인정했는지 연신 미안하다고 하면서 전액 환불해 줬다. 매장에서 음식이 늦게 나오면 그만한 이유가 다 있다. 대부분 까먹은 것이다. 특이 이번 경우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 놓고 손님의 식사를 망쳐놨다. 차라리 솔직하게 주문이 누락됐다고 하면 손님이 나름 취소 또는 기다림 등의 조치를 취했을 텐데 거짓 변명을 늘어놓는다 가뜩이나 늦게 나온 음식, 인터벌 넓게 나온 음식, 그리고 메인이 나온 뒤에도 까먹고 만들지도 않은 토핑. 이에 대한 합당한 이유 제시와 사과가 필요하지 않을까?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실수를 했으면 그 실수를 만회할 행동을 해야한다. 그 행동이 합당하면 실수는 만회가 되고 변명으로 점철된다면 용서가 안된다. 그래서 식당 서버들은 부지런해야 하지만 스마트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빨리 판단을 해야한다. 예전 코엑스의 치즈룸에서 메니져가 보여줬던 완벽한 대처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합당한 이유와 이에 대한 만회가 있어야 하지 않나? 그져 바쁘니 기다려달라고 하는 무식한 대처는 이 식당의 수준 자체가 낮음을 의미한다. 음식이 문제가 아니다. 미미면가의 서빙 수준이 매우 미개하다. PS: 미면 초창기 음식 사진과 비교해보니 우니토핑 양이 현저히 줄었다. PS2: 우니는 쯔케를 했나? 왜 이리 검지? 전세계 수 많은 우니를 먹어봤지만 이런 비주얼의 우니는 처음 봄. 단맛도 없고 안쪽에 막이 있어 이빨로 끊어 먹어야 했던 신기한 우니. #러셔스의워스트 #러셔스의미슐랭
미미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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