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투뿔등심 #본점 #10월별로 2/3 "서비스 문제점이 심각한 SG다인힐" 좋은 고기기와 간결한 서비스, 맛있는 반찬으로 대변되었던 투뿔등심은 다른 고깃집들의 상향평준화로 인하여 이제는 매력이 예전보다는 못하다. 오직 콜키지프리... 라는 강점만이 이집을 버텨주는 유일한 장점이라고나 할까. 오랜만에 와인과 고기를 먹으려 본점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는데 꽤 오랜 업력의 <본점>이 무색할 만큼 서비스에서 실망스럽다. 어쩌면 이게 SG다인힐의 현재 실상일 수도 있겠다. 전체적으로 보면 최근 방문한 리뉴얼-삼원가든과 비슷하다. 음식은 괜찮지만 숯불과 서비스는 굉장히 미진하다 가격이 있기 때문에 음식과 고기가 나쁘면 안되겠고 이것 또한 본점의 자존심 아니겠나. 그런데 그 자존심의 근원이 되야하는 서비스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기본적으로 투뿔등심은 고가의 한우를 손님이 직접 구워먹는 방식이다. 업장의 편이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손님이 잘 구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식당의 의무다. 그런데 이집도 숯이 형편없다. 불이 잘 붙은 숯불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잘잘한 잔탄을 가스로 착화하는 방식이다. 그나마 손님이 고기를 굽는 동안 불조절 방법이라던가 불이 아쉽지 않도록 관리라도 해줘야 하는데 <나몰라라 한다> 불러도 대답없는 종업원들은 인력난으로 교육 없이 급투입된 인원들인지 서투름의 진수이고 조금 경력이 있어 보이는 분들도 적극적이지 않다. 좋은 분들과 즐거운 자리라 크게 불만 표현 없이 잘 먹긴 했지만 이제 SG다인힐 계열의 식당은 다시 가고싶지 않다는 느낌을 준다. 형편없는 구이환경과 접객 이것이 현재 SG다인힐의 수준이다.
투뿔등심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9 청호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