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논현동 #한우리 본점 "모든 어케이젼에 만족스러운 한우리" 강남지역에서 자란 분들이라면 한우리와 삼원가든과 함께 자라고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늘 먹던 곳이라 기본적인 맛은 혀와 뇌에 장착이 되어 있기도 하지만 40년 이상 이 식당들의 변화를 보고 느끼고 즐기는 것 또한 동네 터주대감 식당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기도 하겠다. 점심의 한우리는 더욱 가볍고 좋다. 로스편채-샤브샤브 점심 세트가 6만원인데 꽤... 더보기

한우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04

#논현동 #포인비에트 "현지화 하지 말지: 니맛도 내맛도 아닌 무국적 음식" 현지인 쉐프가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화를 준 맛있는 베트남음식이라고 광고하는 집이고 이 근처에선 평도 나쁘진 않아 방문했는데 현지화의 어두운 단면을 봤다. 베트남 음식인지, 한국 음식인지 모를 특색이 없는 밋밋한 육수, 푸짐함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고기, 핫소스 조차 달달한 칠리소스인 난감감. 이 모든 난감함이 더해져 무국적 음식이 된다. 최근 ... 더보기

포인비에트

서울 강남구 선릉로129길 15

#논현동 #대가방 "명성에만 의지해서 후퇴하는 대가방" 초기에는 참 맛있는 집이였다. 바삭한 탕수육이 압권이였고 대가탕면도 당시 많이 없던 하얀짬뽕의 대중화에도 기여를 했다. 무난한 짜장면도 좋았다. 그런데 변하기 시작했다. 워낙 전국구 탕수육 맛집이기도 했고 굴짬뽕이 아닌 대가탕면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탕면의 호기심도 있었겠지만 이미 가족 붙은 유명세는 접객에 문제가 생겼고 주인장의 태도도 가게 중심적이 됐다. 5년 전에... 더보기

대가방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333

#논현동 #스시나미키 "세상에서 제일 편한 나의 나미키" 요즘 스시 슬럼프 시즌을 보내고 있는지 스시가 땡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시를 먹는다면 내가 편하고 나를 알아주는 단골집을 찾는데... 이런 집이 나에게는 스시나마키다. 꽤나 오랜만에 방문했는데도 예약자 이름만으로 우리 일행을 오너쉐프인 임상록쉐프 담당으로 앉혀주실 정도의 라포가 있는 집이다. 나미키 특유의 튀지않는 편안함. 가격 대비 과하다 싶을 정도의 ... 더보기

스시 나미키

서울 강남구 학동로 338

#논현동 #부타노맥스 "맛내기가 아쉬웠던 농후 돈코츠" 수프의 진하기는 좋았지만 타레의 단맛이 나에게는 과하다. 그러다보니 고급스럽기 보다는 한국화된 맛으로 치부된다. 자가제면인 후토멘은 가타로 하기에는 벅찬 느낌. 챠슈는 좋았고 아지타마는 잘 삶아지고 저려진 기술은 인정되지만 역시 단맛이 우세해 스프의 단맛과 연합하여 미각과 부딛친다. 맛의 디테일은 개인 취향이지만 주문을 취향대로 잘 하고, 타레가 조금 덜 달다면 훨... 더보기

부타노맥스

서울 강남구 학동로 338

#논현동 #다모아 "여전히 지역 최고의 분식 노포" 몇 년 전 이집이 생활의달인에 출연하면서 <다모아>의 존재를 알게되었다. 무를 넣은 양념장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떡볶이가 이집의 비법이였다. 물론 떡볶이, 튀김, 순대 모두 만족스러웠다. 잔잔히 스테디 인기가 있던 이 집이 또 들썩였다. 한가인씨가 강남 3대 떡볶이를 꼽았는데, 그 집들이 <다모아>, <서강쇠>, <루비떡볶이>다. 세 집다 충분히 맛있는 떡볶이고 지금도 지역... 더보기

다모아

서울 강남구 논현로150길 41

#논현동 #가나돈까스의집 "다시 맛있어진 우리 동네 돈까스 맛집" 강남에 기사식당촌이 별로 없기 때문에 군데 군데 기사님들이 많이 가시는 식당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논현동 가나돈까스의집이다. 처음 발견했을 때 맛있는 돈까스와 산처럼 쌓여있는 싱싱한 풋고추의 감동은 지금까지도 이집의 재방문 요소인데, 코로나 시즌 때 맛이 급격히 변해서 한동안 발길을 끊었었다. 물론 리뷰도 그 당시 그 느낌대로 모두 솔직히 적어 놓았다. ... 더보기

가나 돈까스의 집

서울 강남구 언주로 608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천산 "준비가 부족하면 오픈하지 말자" "아직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대표" 참 좋아하던 중식당이고 우리 가족에게는 추억이 가득한 중식당이다. 폐점 후 아쉬움이 컸었는데 임페리얼팰리스가 새단장 후 재오픈 하면서 중식당 천산도 다시 문을 열었다. 큰 변화는 없었지만 룸을 강화하고 배치를 재구성했다. 대신 공사 끝난 지 얼마 안되 페인트 냄새 등 새집증후근 유발할 요소들이 가득해서 일행 중 민감한... 더보기

천산

서울 강남구 언주로 640

#논현동 #두성전주콩나물국밥 "가격 좋고 맛도 좋고 24시간 영업의 만능" 아마도 강남구청역 근처 식당 중에 손님이 가장 많은 식당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점심시간에 가니 만석은 기본이고 웨이팅도 길다. 회전이 빠른 것은 그나마 위안. 이집은 메뉴의 다양성이 좋고 24시간 영업이라 접근성도 좋지만 가격도 착하다. 강남 중심부에서 콩나물국밥이 7,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판매를 하기도 하지만 황태, 김치, 만두콩나물, ... 더보기

두성 전주콩나물국밥

서울 강남구 선릉로131길 12

#논현동 #대삼식당 "이집은 청국장 맛집이였다" 냉삼먹으러 자주 가는 집에서 새로운 맛을 발견할 확률은 높지 않다. 생각해보니 이집에서 청국장을 먹은 적이 없어 부탁을 드렸다. 정식 메뉴명은 <청국장 된장찌개> 고작 8천원인데 큼지막한 냄비에 한 가득 끓여내어 주신다. 된장찌개 같이 국물이 넉넉하게 있는 스타일인데 청국장 향이 가득하고 건더기도 풍성하다. 고기만으로 술먹기가 심심할 때가 있는데, 이 청국장은 꽤나 좋은 안... 더보기

대삼식당

서울 강남구 학동로41길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