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데블스도어 "이제는 동네 편안한 펍" 처음 데빌스도어가 오픈했을 때는 이런 대규모 펍이 없었고 신박한 메뉴들과 맥주들로 꽤나 젊은 층들에 인기를 독차지 했다. 꽤나 시간이 지난 지금은 준수하고 다양한 메뉴를 장착한 커다란 동네 호프집 같은 느낌이 든다. 가게에 연륜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가게는 시끌하고 음식은 대단하진 않아도 독득하며 안주로는 좋다. 특히 버크셔K 미트볼은 오돌돌 부서지는 고기의 식감이 아주 좋고 빵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더 좋다. 시그니쳐라는 칼라마리 튀김은 이탈리안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칼라마리 튀김이 아니라 얇게 썬 오징어를 튀긴거라 아주 맛있는 진미채 느낌도 난다 ㅎㅎ 양을 불리려 감튀와 함꼐 주시는 것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겠다. 아직도 건재한 쓱밤, 여러가지 맥주, 그리고 이제는 메뉴에서 사라진 데킬라샷을 바닥까지 탈탈 털어 마시면서 코엑스의 편안한 밤, 동네 술집에서의 밤이 지나간다.
데블스 도어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1층 코엑스 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