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로 #모담다이닝 "조금씩 다른 음식, 너무나 똑같은 서비스" 시내 모임에 종종 추천 받는 집이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입장할 때 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고 한정식이라는 기본 틀에서 조금씩 일탈을 하는 음식들이 꽤나 좋다. 첫 음식인 방어회도 마치 카이센동 처럼 멋지게 내어주시고 배추전도 <명란>이라는 킥을 쓰신다. 골뱅이는 좀 질겼지만 관자의 조리 정도가 좋은 해물찜도 이집이 꽤나 각잡힌 곳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치즈가 올라가는 육회, 은은한 불향으로 사람을 매혹시키는 쭈꾸미 볶음과 삼색의 조화까지 신경쓴 소고기찜도 인상적이다. 음식과는 다르게 그 이외의 것들은 평범한 한정식집과 다름 없다. 검은 고무장갑 낀 여사님의 한정식 단체 서빙, 주위 룸의 시끌 벅적한 모임 소리, 주차장 좁은 주상복합에 위치한 주차의 초 불편성 등 이집에 손님을 편하게 초대할 만한 곳은 아니다.
모담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2길 10 덕수궁 디팰리스 지하1층
권오찬 @moya95
전 여기 런치 가성비가 좋았어요. 법카 출격이어서 더 그랬겠지만.. 적당한 고급짐, 적당한 음식, 적당한 분위기.. 탁월하진 않았지만 빠지는 부분이 없어서 비지니스 자리로는 추천이에요.
Luscious.K @marious
@moya95 음식들이 구태의연하지 않고 킥이 있어서 좋았어요. 대신 회사 회식이나 동창모임 같은 가벼운 모임은 나쁘지 않은데 어른 모시고 가기엔 불편한 점들이 보이네요. 특히 소음과 주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