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텐진미나미역 #스테레오커피 *** 2018 후쿠오카여행 21식중 4위 일본의 커피문화도 상당히 선진입니다. 세계 최초로 캔커피를 개발한 UCC라는 세계적인 커피회사도 있고 100년 넘는 커피명점도 존재하는 걸 보면 커피도 장인정신을 갖고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중에 가고싶었던 단 하나의 커피집 텐진미나미역과 와타나베도리역 중간에 위치한 스테레오커피입니다. #분위기 큰 길에서 조금 들어간 골목에 위치합니다. 큰 길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조용한 주택가 스러운 곳으로 가면.. 통유리 너머로 훈남께서 커피를 핸드드립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그 분위기 만으로 제 마음은 이미 넘어가고 있네요 ㅎㅎ 가게 내부도 아기자기합니다 2층은 올라가지 못했지만 1층 커피 마시는 공간은 테이블만 있는 다찌노미 형식의 테이블입니다. 나무로 장식되어 있는 인테리어가 따듯한 느낌을 배가하고 아이들 키만한 두 개의 커다란 스피커에서 은은한 음악이 커피향가 함께 귀와 코를 취하게 만듭니다. 이런 분위기에 커피가 맛없을리가 없지요 ㅎㅎ #메뉴 일반적인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메뉴가 있지만 오스스메인 '소이바닐라라떼'와 '커피젤리라떼'를 주문했습니다. 간단한 먹거리인 샌드위치 종류도 다섯종류를 판매합니다. #커피젤리라떼 추천메뉴라 그냥 주문했는데 나온 음료는 참 예뻣습니다. 절제된 느낌의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와 갈색의 그라디에이션, 그리고 큼지막한 아이스크림. 심쿵한 비주얼에 매료가 되지요. 재미난 것은 빨대를 일반 빨대가 아닌 퍼먹을 수 있는 프라푸치노 빨대로 주셨어요. 처음엔 의아했지만 그 이유를 금방 눈치챕니다. 맨 및의 검은 부분이 바로 커피젤리. 이 커피젤리를 부셔가며 먹는 재미와 식감이 참으로 굿아이디어입니다. 부드러운 크림과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함께 오돌돌 딸려 올라오는 커피젤리가 입안에서 재미나게 놀고 다닙니다. 마실수록 재밌고 신기한 느낌에 아내와 같이 이구동성으로 어떻게 이런 아이드어를 낼 수 있을까?? 하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천을 잘 쓰고 젤리를 좋아하는 일본의 특성 때문에 탄생한 메뉴가 아닐까요? 한국에선 먹어보지 못한 이 음료는 후쿠오카 가실 때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소이바닐라라떼 왠만큼 소이라떼에 자신이 없으면 소이메뉴를 내어놓지 못합니다. 소이라떼의 맛은 80% 소이밀크가 좌우하니까요. 우리나라는 그만큼 진하고 고소한 적당한 가격의 소이밀크가 없어서 그런지 소이라떼 하는 곳이 별로 없는데 고소한 맛의 팬인 저와 아내는 소이라떼 광팬이에요. 이곳 소이라떼는 참 진합니다. 좋은 소이밀크를 사용한다는 증거이지요. 거기에 향기로운 바닐라가 어우러져 소이밀크의 터프함을 감싸줍니다. 커피향을 고스란히 머금은 소이밀크의 고소함. 꼭 함께 느껴보세요.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커피음료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에서 참 멋진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다음 후쿠오카 방문에도 꼭 다시 오고싶은 가게입니다. #러셔스의일본 #러셔스의후쿠오카 #러셔스의베스트카페

Stereo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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