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ada #LasVegas #Mesa_Grill “미국에서도 적용되는 스타쉐프 레스토랑의 아쉬움“ 베가스에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은데 크게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가 스타쉐프 레스토랑 두 번째가 유명 레스토랑의 분점 세 번째가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특히 스타쉐프의 레스토랑이 굉장히 많은데.. 대부분 Food Network의 출신의 스타쉐프들입니다. 가장 유명한 쉐프가 Bobby Flay 예쁜 이탈리안 쉐프 Giada Laurentiis 일본과 미국 동시의 일식 아이언쉐프인 Masaharu Morimoto 등등 스타쉐프의 이름을 걸고 유명 호텔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타쉐프들의 레스토랑은 주로 뉴욕에 있기때문에 저처럼 주로 서부쪽을 다니는 사람들은 베가스를 가야 스타쉐프의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네요. 이번 베가스 방문에서 꼭 미국 스타쉐프의 레스토랑을 가고싶었는데.. 여기 Mesa Grill은 미국 스타쉐프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Bobby Flay의 레스토랑입니다. Bobby Flay는 우리나라로 치면 최현석 쉐프 정도의 유명세를 가지고 있고 분위기는 Sam Kim 쉐프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뉴욕의 Mesa Grill의 오너쉐프인데 베가스의 시저스팰리스 호텔에 분점을 가지고 있어 미리 Open Table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요리대결 프로그램의 원조인 일본 <요리의 鐵人>의 미국판인 <Iron Chef>에서 절대 지지않는 쉐프로 유명세를 탔고 현재는 <Beat Bobby Flay>라는 프로그램으로 일반 쉐프들과 요리대결을 펼치는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요리프로램도 하고있는데 특히 브런치 요리프로그램이 재미있습니다. #분위기 Half 오픈키친이라 쉐프들이 연신 고기를 그릴에 굽고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군침이 절로 나는 비주얼입니다. 그릴 레스토랑 답게 조금은 어둡지만 활발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네요. #메뉴 바비의 요리스타일은 전형적인 미국 남부스타일의 요리입니다. 거기에 강한 멕스칸 스타일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강렬한 맛을 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리에 매운맛을 잘 접목시키고 있고 특히 요리 프로그램에서 보면 독특한 매운맛을 위해 김치도 곧잘 사용하기도 해서 그 맛이 참 궁금했었습니다. 이번 저녁에는 안심인 Filet Mignon, New York Srtip, Pork Tender Loin 그리고 키즈메뉴로 Cheese Burger를 주문해 봤습니다. 에피타이져로 꽈리고추 구이인 Grilled Shishito Pepper도 함께 주문해 봤습니다. #Grilled Shishito Peppers 말 그대로 꽈리고추 구이입니다. 살짝 기름으로 마리네이드를 하고 그릴에 직화로 구워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굵은 소금 (석류소금이라고 하네요 ㅎㅎ)을 뿌려주셨네요. 마치 스페인 타파스의 고추튀김을 연상케합니다. 심심할 것 같은 고추구이는 굵은소금의 아삭한 식감과 짠기로 맛이 안정됩니다. 함께 주는 Mango Cumin 소스는 연한 단맛과 스파이시 풍미로 액센트를 줍니다. 이런 조합으로 먹으니 예상외로 맛있게 먹은 만족스러운 에피타이져였습니다. #스테이크 잘 구운 스테이크입니다. 특징적으로 굉장히 매운 소스와 함께 서빙이 되네요. 예상보다 굉장히 강렬한 매운맛이라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그리고 검은 스테이크 소스는 굉장히 달달합니다. <맵-달>의 조화가 있는 소스인데... 저 같이 스테이크에 소스를 함께 먹는 것을 싫어하는 (특히 달달한 소스) 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미디엄으로 구운 돼지고기 안심 스테이크는 풍미와 식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돼지고기 안심의 퍽퍽함이 느껴져 미디엄쿡의 식감을 도무지 찾을 수 없었네요. 여기도 함께 준 매운 소스가 그리 잘 어울리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돼지는 기름기가 좔좔 흘러야 풍미가 사는 듯) #사이드디쉬 사이드로 주문한 Brussel Sprout과 Baked Potato도 참 독특한 조리방식이고 맛내기라 일반적인 스테이크하우스와는 차별적입니다. 역시 바비 스타일대로 강렬한 맛내기가 들어간 액센트가 트껴지네요. 특히 구운감자에도 매운소스가 촥촥~~ ㅜㅜ #식전빵 스테이크하우스는 식전빵이 중요한데… 바비의 명성에 비하면 식전빵이 아쉽습니다. 사워도우 브래드는 일반적인 수준이였는데 그나마 맛있었던 건 할라피뇨머핀. 연한 단맛과 톡 쏘는 매운 할라피뇨가 참 맛있었습니다. #종합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제겐 좀 아쉬운 음식들이였습니다. 스테이크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평범했고 그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꿀 무기인 매운 소스는 <맵-달>의 조화가 어색해서 고기와 따로 노는 느낌이 강했네요. 맛은 있으나 비범함이 느껴지지는 않았던 미국 최고의 스타쉐프인 Bobby Flay의 Mesa Grill. 저도 조금 비싼 '경험소비'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LV
Mesa Grill
3570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