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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문 #중문미향해장국 "이름 때문에 우여곡절 많아 보이는 집" "조리기술의 아쉬움" 중문에서 해장국을 먹으려고 하니 그리 땡기는 곳이 없다. 그나마 평이 좋은 미향도 이름 분쟁이 있었는지 프렌차이즈 같은 <제주미향>과 <중문미향> 두 군데로 나뉘어 있어 관광객을 헛갈리게 한다. 6시에 문여는 집을 찾아 할수없이 중문미향으로 갔는데 (프렌차이즈가 싫어서) 손님은 하나 없고 벽에 손님들 사인지만 잔뜩 붙어 있다. 자칫 유명인들 사인들로 보일 수는 있으나 그냥 일반 손님들의 자유로운 칭찬과 사인들이다. 나름 마케팅. 제주미향과 중문미향의 차이를 물어보니 중문미향도 원래는 미향해장국의 분점이였는데 프렌차이즈화 되면서 떨어져 나왔고 이름을 중문미향으로 쓰신다고 아주 간단히 설명해 주셨다. 자기네는 직접 끓이고 프렌차이즈는 분말 받아다 쓴다고.... (중문미향 사장님 피셜) 이집은 시원한 물깍뚜기가 참 좋다. 그래서 해장국도 기대를 했는데 해장국은 많이 아쉽다. 일단 후추맛이 초강함이라 내 취향이 전혀 아니다. 아무리 제주해장국이 강렬하다지만 이 정도는 아니고 이 정도라면 보통 생계란을 주시는데 이집은 그것도 아니니 강함을 그져 내 혀로 받아내야 한다. 우거지 해장국이라 우거지가 맛있어야 하는데 질겨도 이리 질기니 다 씹어 넘기기에 턱이 아프다. 게다가 선지 다루는 솜씨가 최하다. 끓는 물에 소피를 풍덩 넣었나 보다. 온통 공기방울이 선지 사이사이에 그득하다. 식감 최하의 선지다. 나로서는 물깍뚜기 빼고는 음식에 대한 강점을 발견할 수가 없다

미향 해장국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62 1층

권오찬

은희네해장국도 우여곡절이 있는데.. 미향도 그렇군요.

Luscious.K

@moya95 그니까요. 근데 또 최근에 먹은 제기동 제주미향은 무지 맛있던데요 ㅋ

권오찬

@marious 제주 벗어난 제주 해장국은 별로라는 제 편견을 깨주러 출똥! ㅋㅋㅋ

Luscious.K

@moya95 제주해장국 같지 않은 해장국이 대춘인데 얼마전 먹은 제주미향 제기점은 대춘을 닮았어요. 제가 곧 리뷰할테니 참고하세요 ㅎ

Luscious.K

@moya95 제주미향 제기동시장점이에요. 근데 여기가 상당히 네이밍으로 복잡하네요. 제주미향해장이 있고 제주미향해장국 도 있고 중문미향이 있고 ㅎㅎㅎ 제가 간 곳은 제기동 제주미향해장 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