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Angeles #FairFax #The_Golden_State "완벽한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환상적인 햄버거" 독일의 함부르크 지역이 원조라고 하는 햄버거. 몽골 기마민족의 음식이 독일에 전해졌고 함부르크를 통해 퍼져나가 <Hamburg + er>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보다 다른 유럽과 남미의 국가들이 축구를 더 잘하는 것처럼 햄버거도 그 원조 보다는 미국의 소울푸드가 되었고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곳 Glden State는 요즘 핫해지고 있는 Fairfax 지역에 위치한 작은 햄버거 식당입니다. 하지만 버거의 비주얼과 맛은 가게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웅장하면서 완벽했습니다. #Golden_State GOLDEN STATE는 캘리포니아주의 별명입니다. 골드러쉬의 중심이 서부지역이라 그런 별명을 붙인 것 같네요. 식당의 이름부터 매우 캘리포니아 냄새가 가득합니다. 이 식당이 위치하고 있는 Fair Fax 지역은 Melrose부터 뻗어나온 상권이 확장된 요즘 뜨고 있는 상권입니다. 특히 이 식당 건너편에는 그 유명한 <Supreme> 매장이 위치하고 있기도 합니다. #메뉴 비프버거, 램버거, 터키버거 세 가지 버거가 주요 메뉴이고 요일별 특별에뉴와 샌드위치, 그리고 사이드디쉬들을 제공합니다. 이날은 비프버거에 아보카도와 계란후라이를 넣고 주문해 봤습니다. #패티 이곳 버거의 장점은 휼륭한 패티. 보통 고급 버거집의 패티 보다도 두 배 이상 두꺼운 패티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일단 조리 정도가 완벽한데... 미디엄으로 주문한 패티는 정확히 미디엄으로 조리가 되었고 붉은 속을 보였지만 핏물은 전혀 빠지지 않는 완벽한 비주얼의 패티였습니다. 패티를 먹으면 그 향이 너무나 좋습니다. 가벼운 불향과 함께 소고기 육향이 굉장히 충만합니다. 식감은 굉장히 부드럽지만 씹는 식감도 살아있어 고기와 지방의 비율이 적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그 어느 식당의 햄버거 패티보다 훌륭하고 완벽한 패티였습니다. #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미국식 퍽퍽한 번이 아니고 꽤 부드러운 브뤼오쉬 스타일의 번을 사용합니다 (그렇다고 브리오쉬처럼 부들부들한 느낌은 아님) 그래서 빵이 조금 두터운 느낌이지만 결코 부담그럽거나 퍽퍽하지 않습니다. #루꼴라 이집 버거의 특징은 <루꼴라> 상추나 양상추 대신 루꼴라를 사용하는 버거는 루꼴라 특유의 식감과 향이 듬직한 소고기 패티와 잘 어우러집니다. 게다가 왠지 더 건강할 것 같은 느낌으로 죄책감을 덜어줍니다. #절제 맛의 절제가 느껴집니다. 패티에 과다한 소금과 후추를 사용하지 않아 소고기의 풍미가 더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버거 스페셜 소스도 적절한 산미와 단맛을 주고 자극적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샐러드가 굉장히 인상적인데 오이샐러드는 루꼴라와 담백한 레몬올리브 소스에 오이가 들어있어 신선한 맛이 우세하고 할라피뇨 코울슬로 역시 강하지 않은 산뜻한 부드러움에 슬라이스 할라피뇨의 매운맛이 좋은 궁합을 이룹니다. #종합 지금까지 먹어본 그 어느 햄버거 보다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절제미가 돋보입니다. 앞으로 여기 버거에 필적할만한 버거를 찾기가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LA 오시면 이곳에서 완벽한 햄버거의 경험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여유 되시면 Supreme 에서 쇼핑도 하시구요 ㅎ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LA #러셔스의베스트햄버거
Golden State @ Cofax
440 N Fairfax Ave, Los Angeles, CA 90036
하루별 @haemi
오아 코스까지👍
Luscious.K @marious
@haemi 슈프림은 놓칠 수 없죠 ㅎ
권오찬 @moya95
햄버거가 요리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번과 패티에 대해 각각 리뷰하신 내용을 보니 햄버거의 세계도 깊단 생각이 문득 듭니다.
Luscious.K @marious
@moya95 저는 햄버거도 짜장면 짬뽕과 같은 결아라고 봐요. 끼니 때우기용으로 알고있지만 여기에 심오한 조합과 조리기술에 의해 결과물은 천양지차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