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Angeles #BeverlyHills #ViaAlloro “역시 베벌힐스는 음식이 모 아니면 도“ Italian 식당이에요. 손님도 많고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모습도 보기 좋아서 예약하고 저녁식사로 방문해 봤습니다. #분위기 세미캐주얼한 이태리식당입니다. 관광객들도 보이지만 지역 주민들로 보이는 분들도 많아서 단순한 관광지 식당이 아닌 동네 맛집의 기대감을 갖게 하는 곳이지요. 길거리의 테라스와 back yard patio가 유럽풍으로 꾸며져 있어 식사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웨이터들도 활발하고 친절합니다. #음식 전체적으로 음식이 authentic italrian은 아니고 미국식이 많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가격 대비 예상외로 음식의 퀄리티가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고 플레이팅의 디테일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entree dish의 경우 사이드로 나오는 음식이 삶은 채소 약간이 전부. 미리 삶아 놓은 채소 몇 점 올려주는 싸구려 미국 음식점 스타일이라 아쉬움이 큽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이렇게 안주는데.. ㅎㅎ) #비프카르파쵸 얇은 카르파쵸의 식감은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비프의 풍미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호방하게 썰어 올려준 치즈 덕분에 루꼴라와 더불어 전체적인 발란스가 적절했던 에피타이져. #칼라마리튀김 칼라마리 튀김이 맛없기 힘든데 여긴 맛없다기 보다는 참 평범하다고 할까요? 큰 특색없는 칼라마리 튀김이였습니다. #SeaBass 유일하게 맛있었던 요리. 작은 시베스를 그릴에 통째로 구운 요리로 원래 부드러운 시베스의 식감에 그릴링의 불향이 더해져 굉장히 맛있습니다. 아들이 뚜썸스업 하면서 먹었던 요리. #뇨끼 이런 뇨끼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곤죽처럼 물러진 뇨끼의 식감은 쫄깃함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습니다. 이태리 사람이나 미국 사람들도 이런 역겨운 식감을 좋아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식감이 이러니 소스가 무슨 맛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ㅎㅎ #라비올리 평타... 더도 덜도 아닌 그냥 라비올리 #치킨 Pan-fried 치킨인데 치킨카츠 스타일로 보시면 됩니다. 첫입 먹었을 때 역겨운 흙맛이 나서 레몬을 잔뜩 뿌리고 먹었지만 해소가 되질 않았습니다. 토마토소스를 올려 함께 먹으니 그나마 먹을만 하게 되었지만 결국 반 정도는 남겼네요. 그 역겨운 향기가 먼가 잘 음미해 보니 치킨을 마리네이드 할 때 오레가노를 지나치제 많이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것도 후레쉬 허브가 아닌 드라이허브를 잔뜩 뿌려 재워놓은 듯 하네요. 오레가노가 약간 사용하면 좋지만 드라이 오레가노는 굉장히 강한 향기를 내기 때문에 오히려 사용하지 않느니만 못한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가격에 비해 음식이 굉장히 아쉬운 곳이였네요. 팁까지 30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나니 그 아쉬움은 더욱 컸던 곳입니다. 혹시 베벌리힐스 오실 때 이 식당은 주의하세요 ^^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LA #러셔스의워스트
Via Alloro
301 N Canon Dr, Beverly Hills, CA 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