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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3.0
9시간

#여의도 #오복수산참치 "배는 엄청 부르지만 아쉬운 퀄리티" 오복수산은 카이센동 잘하는 집으로 시작을 했지만 이제는 잘나가는 해물집으로 더 유명하다. 오복수산, 고급오복수산까지는 익숙했는데, 이제는 오복수산-참치, 오복수산-대구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있다. 오복수산-참치는 참치를 메인으로한 횟집. 코스로 구성이 가능하다. 오복수산-대구는 대구탕과 대구매운탕, 흰살생선회 등 완전한 한국식 횟집으로 기존 오복수산과는 차별적인 재미를 주는 곳이다. 이번에 오복수산-참치를 방문해 79,000원 짜리 코스를 접해봤는데, 구성이 아래와 같다. - 참치, 연어 타르타르 - 우니, 관자, 단새우 - 혼마구로와 사시미 - 민물장어, 네기도로 카나페 - 생연어 가마구이 - 통새우 탕수 - 미니 장어 덮밥과 복지리탕 - 디저트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지만 실제로 음식을 접해보면 상당한 양이고 끝까지 완주하기가 나로서도 버거울 정도로 양이 많다. 또한 일반적인 일식집 코스 구성 보다 오복수산 특성상 고급스러운 요소들이 있어 차별성도 있다. 그러나.... - 우니의 상태가 상당히 별로인 점: 다 흐물거리고 녹아있는 우니는 향도 매우 약함 - 상태 별로인 참치: 비린맛도 나지고 참치살의 맛이 매우 나쁨 - 장어가 상당히 비림: 게다가 장어와 네기도로의 조합이 참 어이없을 정도로 안어울림. 그걸 카나페로 먹는 곤욕. - 난데 없이 불쑥 튀어나온 새우탕수: 요리의 발란스가 전혀 맞지 않음. - 연어 가마구이: 먹을게 거의 없음 - 우나기덮밥: 비린 장어를 억지로 먹기 버거움 결론적으로 보기는 좋지만 음식의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않고 코스 구성의 발란스와 양조절이 꽤나 아쉬운 곳이다. 모임의 용도에 따라 잘 이용하면 좋은 곳, 맛집을 기대하며 가기에는 아쉬운 곳 정도의 포지션이 되겠다.

오복수산참치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2층

권오찬

전 횟집에서 비린 피스 나오는 순간 스탑입니다. 내륙 도시 출신이라 그런가.. ㅋ

Luscious.K

@moya95 미식가래서 그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