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시마스시 "ㅂㅂ 같은 웨이팅 시스템에 분노하는 손님들" 이집 음식은 딱 우리나라 회전스시 수준이라 크게 논할 것은 없다. 회전스시 중에서도 중 정도의 포지션. 코엑스몰에 위치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것은 큰 아쉬움이지만 존재의 이유로서 가점을 받는다. 솔직히 가격 수준에서 재료의 질, 샤리의 온도감, 맛내기(특히 묵은지 광어는 ㅜㅜ) 등은 까자면 깔게 너무 많지만... 그런데 이집의 진짜 문제는 웨이팅 시스템. 비오는 토요일 점심 피크타임은 코엑스몰의 식사 케이오스 시간인데 만약 이 시간에 대기줄이 형성 안되는 집은 절대 가면 안되는 극악의 식당을 수가 있다. 이런 와중에 시마스시 앞에도 줄이 길게 형성이 되어 있어 줄을 서고 있으니 내 뒷손님이 어딘가 가더니 이름을 썼단다 ㅎㅎ. 그래서 매장 입구쪽으로 가보니 웨이팅용 이름 적는 시트가 있다. 그리고 그 웨이팅 시트지 순서대로 손님을 앉힌다. 나도 이름을 쓰고 다시 줄로 돌아가 다시 맨 뒤로 줄을 섰다 ㅠㅠ 시트와 줄이 따로 놀고 있는 샘. 맨 뒤로 오는 손님은 앞쪽의 웨이팅 시트 있는 줄 모르고 2-30분 줄 섰다가 앞쪽으로 가야 웨이팅 리스트 있는 것을 보고 항의도 하고 포기도 한다. 정말 ㅂㅂ 같고 ㅂㅅ 같은 웨이팅 시스템이다. 이런 항의를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네... 이름 쓰셔야 입장된다"고 앵무새 처럼 말하는 직원이 더 얄미워 보인다. 제발 부탁이니 웨이팅 키오스크 시스템을 만드시던가, 그럴 여력이 안된다면 줄을 세우지 말던가, 반드시 대기리스트에 이름 올리시라고 공지라도 하시라. 밥 먹기 전부터 기분도, 식욕도 잡칠 수 있다. PS: 네타 썰어 놓은 칼솜씨…. 한숨만 나온다 #러셔스의워스트

시마스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