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옥인동 #산펠리체 "특별함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하셨고 그로 인해 방문하게 된 살펠리체인데 아쉽게도 인상적이진 못하다. 자그마한 이탈리안 식당이고 생면파스타가 강점인 곳. 주문은 토마토 부라타치즈, 페스토 카프레제 문어와 명란딥, 보타르가 탈리아타 스테이크 새우바질페스토 카라레체 작은 훈제 청어 스파게티 화이트 트러플 아구 딸리아텔레 디저트 두 가지 토마토 부라타 샐러드는 매우 평범해서 어쩌면 스타트로 나쁘지 않은 듯. 익숙함의 매력. 문어 명란딥은 문어에서 비릿한 향이 나서 실패작. 보타르가의 존재감이 너무 낮다. 명란과 보타르가를 같이 쓰는 이유는? 스테이크는 매우 아쉽다. 레스팅도 잘 안된 스테이크고 그린빈이 매우 질기다. 새우바질페스토가 좋았다. 특히 피스타치오의 맛이 조화롭고 방울토마토의 단맛이 기분 좋은 액센트. 훈제 청어 파스타는 재미난 메뉴. 마치 중국식 국수를 먹는 느낌이 난다. 아마도 훈제로 인한 불향이 가미도서 그런가보다. 재미있는 느낌 화이트라구는 트러플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어떤 트러플도 느껴지지 않는다. 맛은 나쁘지 않다. 전체적으로 평범하고 인상적이지 않은 느낌. 일부 메뉴들은 초보적 실수도 보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산펠리체
서울 종로구 옥인1길 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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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colinbeak
훈제청어 파스타는 꽤 맛있게 먹었고... 저는 데이트하기엔 참 좋겠다 생각했어요. ㅎㅎ
Luscious.K @marious
@colinbeak 분위기 아담하고 음식 적당해서 데이트로는 좋은 장소 맞아요. 제가 데이트가 아니였어서 음식에 너무 집중을 ㅋ 그리고 요즘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다보니 제 기준이 너무 높아졌나봐요. 제가 만든 것 보다 맛있거나 독특한 조합이라는 느낌이 없다면 감흥도 따라주지 않네요. 특히 스테이크는 가격 대비 많이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구요.
Colin B @colinbeak
@marious 그게 문제라면 문제네요. 너무 수준 높은 홈쿠킹.
Luscious.K @marious
@colinbeak 집에 재료가 다 있는 것도 문제 ㅋ 여기 메뉴 2/3은 바로 만들 수 있음 ㅎ
포식자 @predator
평이 좋아도 내겐 안 맞고, 점수 낮아도 나는 좋은 곳들이 있기는 하죠.^_^
Luscious.K @marious
@predator 맞습니다. 내 맛집이 당신의 맛집이 아니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