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Noura_Marceau "프랑스의 지중해 음식은 당연히 한국보다 맛있다는 사실" 프렌치에 지쳐갈 파리 여행의 막바지에 만난 지중해 음식점으로 맛있게 먹었던 비스트로를 한 번 더 가려 했으나 휴무로 인해 대체재로 선택이 된 곳이다. 그런데 아주 만족스럽다. 한국에 만족스러운 지중해 음식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지중해 음식에 갈증을 느꼈었는데 파리에 와서 이런 갈증이 해소가 됐다. 특히 레바논 베이스의 지중해 레스토랑이라 와인도 레바논 와인으로 리스팅해 놓았기에 처음으로 레바논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왠만한 케밥 종류들은 다 있어서 골고루 주문을 했는데 기본적으로 허머스와 타볼레를 주문을 하고 케밥은 사와르마, 쉬시, 카프타를 종류별로 주문을 했다. 맛은 아주 좋다. 정통 지중해 디쉬의 풍미가 고스란히 느껴지고 풍부하게 사용된 올리브와 올리브유, 허브들이 고기들과 주는 조합이 아주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꿈도 못꿀 풍미로 가득하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갈은 고기를 구운 카프타 종류들이고 사와르마는 좀 말라서 퍽퍽했던 아쉬움이 있다. 허머스와 타볼레는 박수치며 먹었다.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그 어떤 허머스 보다 풍미와 질감이 완벽한 허머스, 파슬리 향기 가득하고 산미 좋은 고기 친구 타볼레는 지금까지 아쉬웠던 한국에서의 지중해음식 갈증을 완전히 해소시켜 주었다. 라이스도 기가막히다. 가볍게 버터와 허브향이 들어간 지중해 라이스는 한 번 중독되면 솔직히 헤어나기 어려운 마력을 가지고 있지 않던가? 따끈한 피타에 허머스 바르고 고기 듬뿍에 타볼레 잔뜩 올려 싸먹는다. 그리고 예상 외로 너무 맛있었던 레바논의 레드와인으로 입안을 정리해준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다. 유럽은 지중해음식이 맛이 없을 수 없겠다. 지정학적으로도 가깝기도 하고 같은 올리브유 사용 국가들이라 맛에도 거부감이 없어 자연스럽게 유럽 문화에 녹아들 수 있으니 말이다. 프렌치 해장은 꼭 아시안 푸드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지중해 음식으로도 완벽한 해장이 된다. PS: 식당 바로 길 건너편에 같은 식당에서 경영하는 레바논 베이커리가 있다. 간단한 브런치, 지중해 페이스트리, 빵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마지막 사진) https://polle.com/p/5njfIv #러셔스의유럽 #러셔스의프랑스 #러셔스의베스트지중해
Noura Marceau - Brasserie Libanaise & Salon de Thé
Place de Beyrouth, 27 Av. Marceau, 75116 Paris
갈라파고스 @Galapagos0402
파리 가셨군요 ㅜ
Luscious.K @marious
@Galapagos0402 아녜요. 예전 갔을 때 못쓴 리뷰들이에요. 올 여름은 후코오카와 뉴욕입니다 ㅎ
하늘호수속으로 @skylake123
글로벌 하시네요~ 대리만족 잘 하고 있어요😄
Luscious.K @marious
@skylake123 한국이 제일 좋지만 미국이 제2의 고향이라 미국을 많이 가요. 일본, 유럽도 종종 ㅎㅎ